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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잃어버렸다. 나는 그 친구를 잃지 않으리라고 과신했다. 잃어버리지 않는 친구, 그런 건 어디에도 없는데.” 마음의 이동 경로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다섯 편의 이야기, 김화진 소설 『공룡의 이동 경로』가 출간되었다. 누군가와 멀어질 때만큼 마음의 움직임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이 또 있을까? 내 것이지만 좀처럼 내 것처럼 되지 않는, 살아 움직이는 마음 말이다. ‘공룡’과 함께, 이런 마음의 아름다운 유영을 맘껏 즐기게 되기를!

사랑의 신 ◦ 7
나의 작은 친구에게 ◦ 47
나 여기 있어 ◦ 87
이무기 애인 ◦ 129
공룡의 이동 경로 ◦ 175

추천의 글
마음의 경로를 따라가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 | 강보원(문학 평론가) ◦ 217
눈을 감으면 보이는 내 마음의 빛깔은 온통 노랑과 파랑, 그리고 초록 | 임선우(소설가) ◦ 220

작가의 말 ◦ 223

강보원 (문학평론가)
: 마음은 두 개다. 내 마음과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마음. 어린이들이 공룡의 전문가인 것과 같은 방식으로, 김화진은 이 두 마음이 벌이는 일에 대한 전문가다. 그리고 그의 소설은 언제나 더 힘이 센 이 두번째 마음이 어느샌가 내 몸속에 자리잡은 타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 김화진의 소설은 사랑하는 이들이 품은 불안을 생략하거나 뛰어넘는 대신 고스란히 경험하는 쪽을 선택한다. 나는 어떠한 미화나 과장 없이 인물의 내면을 담아내는 그녀의 솔직한 문장을 좋아하고, 그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그녀의 인물들이 어두운 계절을 지나 기어이 선택하는 것이 또다시 사랑인 장면들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23년 8월 11일자 '책꽂이'
 - 문화일보 2023년 8월 11일자 '이 책'
 - 경향신문 2023년 9월 1일자 '새책'

수상 :2023년 오늘의작가상
최근작 :<소설, 한국을 말하다>,<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여름을 열어보니 이야기가 웅크리고 있었지> … 총 21종 (모두보기)
소개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나주에 대하여>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동경》,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 《공룡의 이동 경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