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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언론인)
: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광화문글판’에 ‘겨울편’ 글귀가 내걸렸다.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는 글귀는 반칠환 시인의 ‘새해 첫 기적’에서 따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러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와주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모인 것이 기적임을 유머러스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한 시”라며 “새해를 맞아 함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 여섯 행밖에 되지 않는 시에서 시인은 봄-요리사, 싹과 꽃-냉동 재료, 봄 풍경-맛난 음식으로 병치시키며 아름다운 봄 풍경을 참 멋지게 그려놓았다. 특히 마지막 행, ‘아른아른 김조차 나지 않는가’에 와서는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봄을 지내왔는데, 봄이면 산과 들에서 아름다운 봄 풍경을 봤을 텐데,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 <웃음의 힘>이라는 시는 언제 읽어도 참 좋다. 그 시집의 시편들 전체가 매우 짧다. 그러니 촌철의 힘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그의 짧은 시는 짧을수록 한 알의 이슬, 한 알의 사리 같다. 그러니 그는 한 편의 시를 얻기 위해 언제나 어느 때나 깊은 생각을 하는 시인이라는 걸 곧 알게 된다. 그의 시를 읽으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그가 정말로 시인이라는 것이다.
윤정훈 (언론인)
: 이 시집을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것은 평이한 언어였습니다. 삶의 아픔 혹은 세상의 삭막함을 노래하면서도 어둡지 않게 눙칠 수 있는 여유 혹은 혜안이 빛나고 있습니다. 관념성이 주류를 이루는 요즘 시 풍토에서 심각과 고독의 제스처가 보편적인 것인 것과는 좋은 대조를 이룹니다. 또한, 적어도 어떤 독자라도 그의 시집에서는 읽고 나서 작의가 무엇인지 몰라 머리를 긁적일 일은 없습니다. 이런 투명함에 감동의 울림을 넣을 수 있다는 점은 작가의 가장 돋보이는 미덕입니다.

최근작 :<웃음의 힘>,<일편단시(一片短詩)>,<새해 첫 기적>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

지혜   
최근작 :<녹슨 글라디올러스>,<꽃의 속도>,<사상의 꽃들 16>등 총 442종
대표분야 :한국시 7위 (브랜드 지수 203,07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