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둥근 달이 비추고 별이 총총히 빛나는 여름밤을 배경으로, 무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달밤 수영장’에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어느 마을에 동물들이 몹시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다. 햄스터는 햇볕을 피해 톱밥 속에 폭 숨고, 아기 돼지는 진흙 목욕을 하며 열을 식혀 보고, 앵무새는 물통에 발을 담가 보지만 영 마땅치 않다. 강아지는 헉헉거리며 물놀이하는 상상에 빠져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종이비행기 초대장이 날아온다. <달밤 수영장에 초대한다. 오늘 밤 12시까지 초록지붕 집으로 오세요. 고양이가.> 반가운 소식에 동물들은 그날 밤 주인 몰래 집을 나선다. 과연 동물들은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