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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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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장편 SF <완전사회>가 50년 만에 완전판으로 출간되었다. 1965년 「주간한국」 추리소설 공모전 당선작. 20세기 중반, 전쟁의 참화를 뒤로하고 다시 번영하기 시작한 인류는 자신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타임캡슐을 만드는 일에 몰두했다. UN은 타임캡슐의 궁극적인 형태로 '살아있는 인간'을 미래로 보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온 상태로 오랫동안 잠을 자면서 육체의 노화를 저지하는 새로운 방식이 고안되었고, 과학계는 이 특별한 상태를 견뎌낼 수 있을 만큼 몸과 마음이 완벽하게 준비된 인간을 찾아 전 세계를 뒤진다. 질병 유무와 운동 능력부터 고도의 지적 능력까지, 가혹한 테스트를 통해 선택된 사람은 한국인 남성 우선구. 그는 어머니의 만류도 뿌리치고 미래를 향해 가기로 하고 오랜 잠에 빠져드는데, 이윽고 긴 잠에서 깨어난 그가 마주한 22세기 미래 지구는 여자들만 살아가는 여인천하.
: 광대한 스케일, 면밀한 이야기 운행…. 하여간 이것을 쓴 사람은 굉장한 천재가 아니면 엄청난 도적일 것이다. : 한국 SF 문학의 위대한 선구자가 남긴 세례. : 허황된 이야기 같은 것을 하도 박력 있게 끌고 나가는 통에 독자들로 하여금 ‘이것이 반드시 허황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변명을 이 작가를 위해 하고 싶게 만든다. : 한국에서 처음 보는 이색 소설 - 1967. 4. 24 : 한국에서 처음 보는 이 분야의 대작 - 1967. 5. 25 : 문학의 사명을 고차원의 세계로 앙양(昻揚)시킨 경고적인 작품이며 우리 문학사에 길이 남을 명편(名篇) - 1967. 7. 1 : 이 고장의 SF 황무지를 개척한 역작! - 1967. 7 : 오늘과 같이 메마른 현실 속에서 그 어떤 꿈이나마 가져볼 수 있고 또 거기에 몰입되도록 부단히 잡아 끄는 힘. 바로 여기에 SF의 묘미가 있다. - 1967. 7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8일자 '문학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6월 9일자 '새로 나왔어요' - 한국일보 2021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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