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시리즈. 나에게, 친구에게, 자녀에게,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책은 어렵다’, ‘취향을 탄다’는 편견을 깨트리고, 좀 더 많은 분들이 책을 편하고 쉽게 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어린 왕자》로 필사책을 만들었다.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책 전체에 따뜻한 색감을 사용했고, 글씨를 썼을 때 뒷장에 비침이 적도록 두꺼운 본문 종이를 사용했다. 아름다운 삽화를 따라 그릴 수 있도록 그림이 들어간 곳에는 칸을 크게 비워두었고, 하루에 한 페이지씩 부담 없이 따라 쓸 수 있도록 각 페이지가 끝나는 곳을 맺음말로 편집했다.
※ 누드 사철 제본 도서입니다.
첫문장
나는 여섯 살 적에 《실제로 겪은 이야기들》이라는 원시림에 관해 쓴 책에서 굉장한 그림 하나를 보았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한불 번역을 공부한 뒤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만들었어요. 지금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번역한 책으로는 『모범생이 되는 일곱 가지 방법』, 『우리는 두 번 태어나요』, 『역사 속 진실과 거짓』, 『신나게 놀면서 슈퍼 히어로』, 『준비 끝! 떠나자』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