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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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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천재들의 지혜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버즈니아 울프이다. 한 번의 독서로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가정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3편의 에세이와 7편의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3편의 에세이는 <여성의 직업>, <왜>, <런던 모험, 거리 유랑하기>이다. 여성에게 주입된 오래된 관념을 매력적으로 전복하는 글, 어째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토론하지 않는지 대학교육을 비판하는 글, 그리고 작가의 런던 사랑을 의식의 흐름으로 풀어놓은 글이다. 7편의 단편소설은 <유령의 집>, <인류를 사랑한 남자>, <견고한 것>, <벽에 난 자국>, <유산>, <거울 속의 여인>, <초상>이다.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버지니아 울프의 풍부한 작품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단편을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편집여담>이 있다. 두 편집자가 어째서 이 책을 기획했고 어떻게 편집했는지를 대화로 묶었다. 번역자나 학자가 일방적으로 해설하는 기존 방식보다는 이 책의 느낌과 여운을 독자에게 더 흥미롭게 전한다. < 세 편의 에세이>
: 멋진 책을 펴내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인류 천재들의 지혜라니, 우리 국민들이 고전독서의 즐거움을 얻게 되겠지요? : 깔끔한 번역과 편집 덕분에 의식의 흐름으로 표현된 아름다운 정신이 돋보이는 책. 세련된 페미니즘을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 알게 될수록 더 궁금해지는 그녀, 버지니아 울프. 그녀의 특별한 유전자가 이 작은 책에 오롯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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