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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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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 저자는 『위기의 역사』를 통해 과거의 위기에 대해 통찰의 시각을 제공한다. 그는 과거의 불안했던 시기에 조금 더 깊이 있는 지식을 갖게 된다면, 앞으로 찾아올 수 있는 불안한 시기에도 공포감에 휩쓸리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 책을 통해 과거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분석한다.
1~6장까지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있어 가장 비극적인 역사로 남아 있는 ‘IMF 외환위기’를 다루고 있다. 국가 경제가 흔들리면서 서민들의 삶까지 비극으로 몰아넣었던 충격이었던 이 사건을 당시의 언론 기사 등을 활용하여 생생하게 담아냈다. 7~9장은 인터넷 혁명이 몰고 온 ‘닷컴 버블의 생성과 붕괴’를 다룬다. 닷컴 버블을 경제 위기라고 부르지 않지만 당시 자산시장에 매우 큰 충격이 발생했고 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부양책이 이후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다는 점을 짚었다. 10~14장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1929년 대공황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기록된 강력한 위기이며 전 세계의 저성장을 몰고 온 악재였다. 15~17장은 ‘코로나19 사태 및 이후 나타난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충격’이고 마지막 에필로그인 18장에서는 가장 최근에 나타난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에 빗대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위기들의 공통점을 알아본다. 서문_거대한 단절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흐름 : 『위기의 역사』는 전 세계를 뒤흔든 주요 경제 위기와 그 영향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룬 책이다. 매번 느끼지만 오건영 선생의 거시적 시각과 적절한 비유를 통한 미시적 설명에 항상 경탄한다. 위기는 기회의 다른 말이다. 이 책은 위기에 대해 말하지만 사실은 기회를 설명하고 있다. 만약,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다면, 경제 공부는 더 이상 필요 없다. 독자들은 그의 분석과 견해를 통해 현대 경제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나 역시 저자로서 경제 분야에 이런 책과 함께 진열되는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 오건영 팀장은 『위기의 역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뒤흔든 네 번의 경제 위기를 돌아본다. 그리고 당시 위기가 벌어졌던 원인, 국가 간의 이해관계, 사회 분위기를 생생하게 설명하며 위기의 실체를 파헤친다. 위기를 실제로 겪었던 사람도, 겪지 못했던 사람도 시간이 흐르면 과거를 잊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한다. 과거를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위기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시선을 갖추게 되고, 그때 진정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위기의 실체를 바로 알고, 미래에도 더 있을 위기를 대비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세계일보 2023년 7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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