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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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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네 살의 소설가 지망생 제임스 그레이디가 처음 출판사 문을 두드리며 세상에 나왔다. 무엇보다 이 소설은 출간되기도 전에 당대 최고의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 시드니 폴락 연출의 영화 「콘돌」로 만들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그레이디는 이 놀라운 데뷔작으로 프랑스의 ‘그랑프리 뒤 로망 누아르’와 이탈리아의 ‘레이먼드 챈들러 상’을 수상했으며, 이 책은 국제스릴러작가협회가 선정한 ‘반드시 읽어야 할 책 100선’에 올랐다. 윌리엄 골드먼의 『마라톤 맨』, 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자칼의 날』과 더불어 첩보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1974년 출간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기발한 내용과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준다. 어느 날 암살자들이 CIA의 지부인 미국문학사협회를 습격한다. 이 협회에서 말콤과 동료들은 현실 세계의 외교 문제를 해결할지도 모르는 단서를 찾아 미스터리 소설들을 샅샅이 검토한다. 말콤의 동료가 우연히 알아서는 안 될 무언가를 알게 되었고, CIA에 침투한 사악한 음모 세력은 그것을 은폐하려 한다. 대학살이 자행되는 동안 말콤은 샌드위치를 사러 외출했다 운 좋게 살아남는다. 그는 안전한 피난처를 희망하며 CIA 본부에 전화를 걸지만 오히려 그의 목숨을 노리는 또 다른 음모에 휘말린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공동 표적이 된 연인마저 살해당하자, 사냥감에서 사냥꾼으로 변신한 ‘코드네임 콘돌’은 인생 최대의 고비인 6일 동안의 위험 속으로 질주하는데……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 그레이디는 음모의 달인이다. : 빼어난 이야기꾼의 뜻대로 움직이게 되는 가슴 벅찬 경험. : 숨 가쁜 추격……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충격이 밀려온다. : 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범죄소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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