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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300년 전부터 인공적인 메커니즘과 함께 살아왔다. 바로 ‘국가’와 ‘기업’이라고 하는 ‘실행하는 기계’다. 인간적인 한계로 인해 인류는 스스로 작동하는 ‘인공 대리인’을 만들었고, 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 대리인은 오랫동안 그 생명을 이어오며 현대 세계를 구축했다. 미국과 영국부터 동인도회사, 페이스북, 알리바바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기업은 우리를 더 부유하게,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 더 능력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세계 전쟁과 환경 파괴 등의 문제를 촉발하기도 했다.

이제 우리에게 ‘생각하는 기계’인 AI까지 던져졌다. 국가와 기업이 지배하는 세계에 로봇이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기계적인 속성’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이 인위적인 존재들끼리 결합하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이들이 우리를 위해 일하게 될까, 아니면 우리가 이들을 위해 일하게 될까? 우리는 과연 이들을 통제할 수 있을까?

국가와 기업의 작동을 AI 알고리즘에 비유한 흥미롭고도 놀라운 이 책은 우리가 현재 안고 있는 질문에 대한 답을 인류 역사를 통해 조망하며, 결국 인간 같은 기계가 지배하는 세계에 살게 될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미래 담론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려가야 할지 진지하게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저자)
: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우리 종이 보잘것없는 근육을 가졌음에도 이 행성에서 우월적 지위를 얻게 된 이유를 ‘공통의 상상(collective imagination)’ 때문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책 《핸드오버》의 저자는 이렇게 허구를 함께 믿으며 문명을 건설해 온 인류가 만들어낸 협력 시스템의 구조와 역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늘하게 설명합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스스로 작동하는 국가와 기업을 만들었고, 국가와 기업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이제, 이 세계에 로봇이 진입하고 있다. 계속 인류를 위한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국가와 기업, 인공지능과 인간 간의 상호관계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국가와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협력 및 통제 시스템이 앞으로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에 대한 이해와 전망을 구하고픈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이 책을 통해 ‘호기심 많고, 창의적이며, 쉽게 산만해지고, 궁극적으로 취약한 종’인 우리가 무엇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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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핸드오버>,<대표>,<쿠데타, 대재앙, 정보권력>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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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제학을 공부했다.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했으며 전략, 마케팅 상품, 내부감사, 캐나다 주재원 등의 경력이 있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옮긴 책으로는 《변화하는 세계 질서》, 《나만을 위한 레이 달리오의 원칙》, 《트러스트》,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리처드 루멜트 크럭스》, 《세금의 세계사》, 《핸드오버》, 《레인보우 맨션》, 《정상이라는 환상》, 《기업의 세계사》 등이 있다.

와이즈베리   
최근작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생각 끊기의 기술>,<호모 엑스 마키나>등 총 68종
대표분야 :심리학/정신분석학 8위 (브랜드 지수 137,949점), 경영전략/혁신 16위 (브랜드 지수 33,77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