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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레일러 ⓒ The Next Big Idea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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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를 깨는 지구력의 힘을 심리학과 과학의 시선으로 탐구한 교양서. 케임브리지대학교 물리학 박사이자 《뉴욕 타임스》, 《러너스 월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인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지구력의 비밀에 다가가기 위해 10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백 명의 학자와 운동선수를 인터뷰했다. 그 연구 결과를 오롯이 담은 『인듀어』는 지구력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원리를 이해하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생활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무엇이 인간의 한계를 결정하는가? 그동안 인간의 한계는 심장의 크기, 폐의 용량, 근육의 강도와 같은 생리학으로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최신 연구는 몸이 아니라 몸의 신호를 해석하는 뇌가 한계를 결정한다고 말하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심리학, 생리학, 뇌과학을 넘나들며 지구력에 대해 탐구한 『인듀어』는 인간의 한계와 지구력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뒤집는 세상에 없던 첫 번째 보고다.

국가대표 육상선수 출신의 물리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스포츠의 기록 경쟁 역사와 과학계의 최신 연구 결과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자유롭게 풀어내며 전미 매거진 어워드 수상자답게 이야기의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산소통 없이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려는 등반가, 더 깊은 바닷속으로 더 오래 내려가려는 프리다이버부터 차량 밑에 깔린 아이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 사람과 뇌 자극 훈련으로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 과학자까지…….

이 책에 담긴 한계를 넘어섰거나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한계는 뇌가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우리에게는 스스로 생각한 것 이상을 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첫문장
얼어붙을 듯 추웠던 1996년 2월의 어느 토요일 밤, 나는 퀘백주셔브룩 지역의 대학가에서 새삼스레 존 랜디John Landy에 관해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다.

엄홍길 (산악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 히말라야에 오르는 매 순간이 한계에 대한 도전이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안나푸르나 그 자체였다. 아끼는 동료를 세 명이나 잃었고 네 번째 등정에서는 발이 부러졌다. 의사는 걷는 것도 쉽지 않을 거라 했지만 끊임없는 재활훈련 끝에 다시 도전했고 마침내 성공했다. 극한 추위와 고통은 괴로웠으나 어려움을 이겨 내고 고난의 시간을 견뎌 냈을 때 결국 나 자신의 한계를 초월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내가 몸으로 겪으며 알게 된 것들을 물리학 박사이자 캐나다 육상 국가대표였던 저자가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해 주는 이 책은 자못 흥미롭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극지방 탐험가부터 자동차 아래에 깔린 아이를 보고 괴력을 발휘하는 사람까지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내가 산을 오를 때 필요했던 한계 극복의 힘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구력과 다르지 않다.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미터 16좌 등정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답이 될 것 같다.
김소영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
: 저자의 안내에 따라 과학계의 최신 이론과 인간이 한계에 도전해 온 역사 사이를 누비다 보면 한 사람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 된다.
애덤 그랜트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싱크 어게인》《히든 포텐셜》, 《오리지널스》, 《기브 앤 테이크》 저자)
: 인간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는 현대인에게 스스로 만든 육체적, 심리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Outliers』, 『티핑포인트』『다윗과 골리앗』 저자)
: 성취와 고통은 필연적이 관계일까? 다행히 우리에겐 그 미스터리를 해결해 줄 놀라운 책이 여기 있다.
데이비드 엡스타인 (《스포츠 유전자》의 저자)
: 『인듀어』는 단순한 스포츠 도서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는다. 우선, 이 책은 극지방 탐험가들이 직면했던 동사의 위기부터 열대 지방의 금 광부들이 이겨 내야 했던 열사병의 위험까지 인간 능력의 한계를 외부적인 시각에서 탐험시켜 준다. 그러나 저자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신비로운 존재인 인간의 내면을 보다 깊이 탐구하는 것이다. 더위든, 추위든, 고도든, 통증이든 아니면 단순한 의지 부족 때문이든 살면서 한 번이라도 한계에 직면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베어 그릴스 (작가, 탐험가, TV프로듀서)
: 위대한 운동선수와 모험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의 정신력에서 통찰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 매료될 수밖에 없다.
팀 녹스 (케이프타운대학교 운동과학과 명예교수)
: 달리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한 최신 이론과 저자의 유려한 문체가 결합되어 『인듀어』는 모든 러너들에게 유용한 책이 되었다. 인간의 심리가 궁극적인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9월 15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9월 13일자
 - 동아일보 2018년 9월 15일자 '책의 향기'
 - 경향신문 2018년 9월 14일자 '책과 삶'
 - 문화일보 2018년 9월 14일자
 - 국민일보 2018년 9월 15일자
 - 서울신문 2018년 9월 13일자 '책꽂이'

최근작 :<인듀어>
소개 :
최근작 :<숨진 김 영감네 개가 수상하다>,<하루 3문장 영어 일기 100일의 기적>,<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N잡 일지> … 총 30종 (모두보기)
SNS ://www.instagram.com/seo_merry
소개 :평범한 직장인, 평범한 프리랜서를 지나 평범한 창작자가 되었습니다. 인문대학을 졸업한 뒤 유통 회사와 법률 회사에서 5년간 직장 생활을 했고,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꿈과 생계의 경계 어디쯤에서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 영어 강사, 출판사 대표 등으로 일하기도 했지요. 이 모든 경험을 양분으로 삼아, 지금은 현실과 허구의 세계를 넘나드는 창작자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