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0권. 권력 앞에서 자신의 인권을 당당하게 외쳤던 춘향의 이야기다. 「춘향전」을 읽으며 일상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폭력을 생각해 볼 수 있다.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먼저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를 통해 고전 소설의 이본과 작가, 실존 인물에 관한 정보 등 「춘향전」 감상의 기초 포인트를 짚어 준다.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등장인물의 가상 대화를 통해 춘향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바라본다. 그런가 하면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톨스토이의 소설 <부활>, 김수영의 시 '풀' 등과 함께 고전을 엮어서 살펴본다. 뻔하다고 여겼던 고전에 물음표를 던지며 읽으면 더욱 알찬 고전 읽기가 가능하다.
오랫동안 동화와 소설을 써 왔다. 동화 《그해 여름의 복수》, 《민율이와 특별한 친구들》, 《소가 돌아온다》, 《좀 웃기는 친구 두두》 등과 청소년 소설 《제로》, 《순간들》, 《어쩌다 보니 왕따》(공저), 《길안》 등을 펴냈다. 고전도 좋아하여 사람들과 강독을 해 왔는데 그 결과로 《논어의 발견》, 《논어 인문학 1,2》, 《노자와 평화》 등을 썼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을 비롯하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바비아나』, 『난난난』,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난 네가 부러워』가 있고, 그린 책으로 『내 이름은 십민준』, 『싫어 대왕 오키』,
『처음 학교생활백과』,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등이 있습니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1886년에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 뿐 아니라, 1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기 때문에 이 작품이 끊임없이 회자되는 게 아닐까? 특히 음울하고 긴장감 넘치는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주는 독특한 그림은 읽는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해 준다. 명작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흥미롭게 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