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 만화가 대단하다!》여성만화 부문 1위. 처음으로 접한 BL만화에 빠진 75세 할머니와 인간관계에 서툰 17세 여학생의 남들과는 다른 우정을 담았다. 나이, 그리고 성격이라는 각각의 장벽 때문에 ‘너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나눌 상대를 찾기 힘들었던 두 사람은 BL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 속 깊이 교감하기 시작한다.
3년 전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된 75세 이치노이 유키 할머니. 동네 서예 교실을 운영하며 느릿느릿 흘러가는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예쁜 그림체에 홀려 집어든 만화책은 알고 보니 BL이었다. 이치노이 할머니는 순식간에 평생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한편 그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또 한 명의 주인공, 고등학생 사야마 우라라 또한 BL을 좋아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상 탓에 늘 혼자 즐기는 게 고작이다. 이 작품은 인생 최초 BL 만화의 다음 이야기가 읽고 싶은데 재고가 없어 3권을 주문한 할머니와 주문을 받은 우라라가 조금씩 친해져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제1화
제2화
제3화
제4화
제5화
제6화
제7화
제8화
제9화
제1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