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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인류와 문명이 살아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인 기후변화가 날로 심각해져가는 오늘날, 다른 모든 논의는 어떻게 보면 사소한 문제가 되었다. 그럼에도 기후변화 문제가 대체로 언론의 관심 밖에서 정당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근본적으로 무섭고 두려운 사태를 회피하려는 인간의 습성, 그리고 기존의 산업 자본주의 시스템(기후변화를 초래한 장본인인)을 유지코자 하는 기성 체제, 기득권 세력의 완강한 저항에 더하여, 상업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는 오늘날의 언론매체들이 대중들이 기피하고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문제를 보도하려는 의욕을 갖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는 엄연한, 변경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현실을 고려한다면, 지금 역사적인 대전환을 맞고 있는 한반도 역시 단지 '비핵화'를 목적지로 삼아선 안될 것이다. 전쟁 종식과 평화 구축을 넘어, '녹색화'를 이 땅에서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한반도 주민들의 최우선 관심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녹색평론」 163호는 이러한, 인류에게 주어진 초미의 시대적 과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그에 대한 해답으로서 '농(農)적 삶'을 제시하고자 한다.

녹색평론사   
최근작 :<녹색평론 2024년 가을호>,<녹색평론 2024년 여름호>,<녹색평론 2024년 봄호>등 총 78종
대표분야 :환경/생태문제 2위 (브랜드 지수 83,616점)
추천도서 :<간디의 물레>
우리사회에 생태주의 논의를 선구적으로 제기한 격월간 인문교양지 《녹색평론》의 발행인 김종철 교수의 저서로서, 생태적·문화적 위기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한, 가장 근본적이고 철저한 근대 산업문명 비판서라고 평가받고 있다. 공동체와 인간다운 삶, 지속가능한 비폭력의 문화를 위한 논리와 비전을 담고 있다.

김정현(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