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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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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아이들과 함께할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 : 오산시장의 활동이 매우 다채롭다.
학교운영위원장, 공부방 운동, 청소년상담센터 운영, 자치 시민연대, 지역발전학부모협의회, 공교육 교사 농어촌점수 폐지 반대 운동, 교복 물려주기 사업, 무상급식 운동, 혁신학교 운동(물향기학교), 혁신교육지구 운동, 시민참여학교, 학부모 스터디, 학교 동아리 활동 지원, 꿈의 학교, 전국학생토론대회, 평생학습 도시, 아동 친화 도시, 상담연구회, 풀뿌리교육 자치위원회, 온종일 돌봄 조례 제정, 글로벌 교육 도시 협약(핀란드) 등의 활동을 보노라면 학교 안과 밖의 동시적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마을 교육 공동체 운동의 전형을 보는 듯하다 : 책을 보니 오산의 42.76km2 는 넓이이면서 동시에 깊이였습니다.
10년 동안 혁신교육과 마을 교육 공동체를 일궈온 오산은 ‘세상에서 가장 넓은 학교이자 깊은 학교’라는 느낌이 더 컸습니 다. 오산 시민들의 ‘더 나은 민주주의’를 요구했을 때 곽상욱 시장은 이를 ‘오산 교육학’으로 풀어냈습니다. 이 책은 ‘스스로 또 더불어’라는 생존과 공존의 교육 철학을 시정으로 녹여낸, 함께 들어야 할 우리 시대의 생생한 육성입니다. : 오산시가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든든한 배경에 저자가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생존’ 과 ‘공존’을 위한 정책으로 창의력 교육의 텃밭을 풍요롭게 가꿔온 것에 제가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창의력 풍토에서 앞으로 창의적 태도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 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 이 책은 평생학습 시대에 지자체가 시민과 연대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마을 곳곳 을 삶터이자 배움터로 만들어 가는 구체적 경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 중심의 철학과 가치에 기반한 교육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 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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