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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 사상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진실을 담은 소설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와 1980년대를 대표하는 밀리언셀러 『고삐』의 저자인 윤정모의 신작 장편소설.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는 아버지의 과거를 파헤치던 아들이 어느덧 엄마의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 속에 학도병과 일본군 위안부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소환한다.

주인공 화자인 소설가 배문하는 고교 시절 아버지로부터 “너는 쪽발이를 닮았다”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출생을 의심하게 되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아버지가 왜 그런 말을 했으며 엄마는 왜 가족사에 대해 침묵한 것인지, 읽는 내내 독자의 관심을 붙잡는 한 가족의 미스터리는 주인공이 우리 역사의 아픔을 들여다보는 순간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소설은 이들 가족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가운데서 일제강점기 말부터 6·25 전쟁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1950년대, 6·3 항쟁이 일어난 1960년대의 사회상 등까지 우리 역사의 질곡을 함께 그려낸다.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 · 009
작가의 말 · 333
주 · 339

첫문장
눈을 떴다.

: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는 아시아·태평양 전쟁 말기 학병과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이 직면했던 고통과 저항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서사화한다. 참혹한 과거에 대한 부정과 은폐, 거짓 화해의 압력이 고조되는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소설 속의 엄마와 아들은 고통 속에서도 자기의 역사를 쓰고 증언하며, 이를 통해 상흔을 극복해 나가기로 결심한다. 엄마의 고백은 아들로 하여금 서사적 주체화의 힘과 성찰적 의미에 대해 온몸으로 음미하게 만든다.
: 모든 소설은 독자를 만나는 순간 현재와 닿는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우리가 겪은 그날의 역사가 지금이 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3년 7월 28일자 문학 새책
 - 경향신문 2023년 7월 28일자 '새책'
 - 세계일보 2023년 8월 4일자 '새로 나온 책'

수상 :1993년 단재문학상, 1988년 신동엽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그곳에 엄마가 있었어>,<그곳에 엄마가 있었어>,<누나의 오월> … 총 47종 (모두보기)
소개 :

다산책방   
최근작 :<푸른 들판을 걷다>,<열다섯에 곰이라니 2>,<완벽한 행운>등 총 355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1위 (브랜드 지수 332,469점), 과학소설(SF) 23위 (브랜드 지수 13,930점), 에세이 37위 (브랜드 지수 139,07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