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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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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저명한 심리상담가이자 전 세계 19개국 출간 베스트셀러 <센서티브>의 작가인 일자 샌드가 관계 때문에 상처받은 이들에게 건네는따뜻한 조언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이번 책에서 그녀는 자기 안에 작동하는 심리기제인 ‘자기보호’를 주목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번번이 관계에 실패하는 이유가 알고 보면 바로 ‘자기보호’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아를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내적, 외적 관계를 차단하는 일을 부지불식간에 반복하고 있는데, 일자 샌드는 이를 자각하고 허물어야 진정한 자신과 가까워지고 세상과도 친밀해질 수 있음을, 더 행복해질 수 있음을 조언한다.
자기보호는 어린 시절에 생겨나 성인이 되면서 점차 무의식에 자리하고, 한 인간이 진짜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막는 담이 된다. 자기보호를 직면하는 일은 고통스럽겠지만 더 성숙해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그 과정을 통해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었던 행동의 이유를 알게 되고, 이제껏 자기도 몰랐던 자신을 투명하게 보고 이해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불필요한 자기보호의 갑옷을 벗고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되는 비밀을 깨닫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1장. 나는 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벽을 쌓을까
: 자신은 사랑을 갈망하고 있다고 여기지만, 그럼에도 거듭해서 관계 맺기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심리상담가 중 한 명인 일자 샌드는 ‘자기보호’를 그 원인으로 제시합니다. 우리 안에는 자신의 내면은 물론 타인과도 거리를 두려는 무의식적인 정신역동이 있으며, 이것이 관계 맺기를 끊임없이 방해합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과거의 그늘에 웅크린 채 자기보호의 장벽을 치며 살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이 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면서 타인과 세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는 용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10월 20일자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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