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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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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불편해하고, 페미니즘은 남성 혐오 사상이라고 오해하며, 제대로 이해하기보다 외면하거나 곡해하는 이들이 많다. 혹시 우리는 페미니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젊은 독자들에게 지긋지긋한 젠더 이분법에 대항하는 다양한 페미니즘의 개념을 유쾌하게 소개하는 동시에, 일상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삐딱한 시각이나 날카로운 언어공격을 한방에 튕겨내는 속 시원한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머리말 - 페미니즘을 ‘제대로’ 소개합니다
: “페미니즘은 등장한 때부터 지금껏 끊임없이 해명을 요구받았다. 의심 어린 눈초리에 둘러싸여 조용히 사라지기를 요구받는다. 그러나 페미니즘은 한 번도 충분히 퍼진 적이 없었다. 이제는 페미니즘이 사라질 때가 되었음을 선언할 만한 세상이 오기는커녕 사라져서는 안 되는 이유만이 날로 빼곡해진다. 페미니즘에 대한 해명과 설명이 충분해지는 날이 오지는 않겠지만, 손냐 아이스만과 같은 여성들과 함께라면 환영받지 못함에도 끊임없이 퍼져온 이 물결이 앞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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