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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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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중 가장 사랑받는 작품으로 로맨스 서사의 원형을 보여준다. <오만과 편견>의 원제는 '첫인상'이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느낀 다아시의 첫인상은 무뚝뚝하고 권위적이어서 서로 다른 사회적 조건을 부각했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게 매력을 느끼면서도 첫인상이 빚은 오해로 '자존심'을 세우고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갖는다.
다아시 또한 엘리자베스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자신을 싫어하는 듯한 엘리자베스의 태도에 진심을 고백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사랑하는 이의 행동 하나하나에 설레고 좌절하면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둘의 관계가 끝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과정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만과 편견>은 오늘날에도 읽는 이의 심금을 휘젓는 불후의 고전이지만, 출간되고 2세기가 흐른 만큼 지금 보기엔 의아한 설정이나 연출이 있다. 엘리자베스는 어째서 위캄의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을까? 열다섯 살짜리 리디아와 야반도주한 위캄은 어째서 아무런 죗값을 치르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엘리자베스는 어떻게 다아시의 진심을 눈치 채지 못했을까? 할리퀸 열풍을 이끈 로맨스 소설 작가 주드 데브루는 모든 캐릭터와 사건을 2010년대로 불러와 현대적 감성으로 다듬고 꾸몄다. <파이와 공작새>는 제인 오스틴의 섬세함에 데브루 특유의 유머와 따스함이 더해진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 웹툰으로 미리보기 : http://naver.me/xgdTJnW7 제1막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주드 데브루는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서 21세기판 희곡을 새롭게 그려냈다. 로맨틱하고 유쾌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꿈결 같은 스토리의 재구성.” : “제인 오스틴과 주드 데브루, 두 작가의 팬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작품.” : “주목해야 할 신작! 현대판 <오만과 편견>. 사랑스러운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를 연기하는 케이시와 테이트. 둘의 환상적인 케미가 돋보이는 러브 스토리를 읽다 보면 어느덧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을 것이다.” : “주드 데브루의 신작이 나왔다. 이제 맛깔 나는 책을 밤새 읽을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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