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산대학교 중국연구소가 '중국지식인, 교류(交流)를 말하다'란 주제로 특별강좌를 기획하고 개최한 데서 시작되었다. 특별강좌에 참여한 교수 열 명의 강의를 책으로 엮어내었다. 각기 다른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공을 바탕으로 중국과 한국의 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소개한다.
또한 중국 근현대 정치·사회·문화·인물·작품을 총망라한 종합적인 교류의 장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이 걸어온 교류의 과정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교류의 방향을 제시한다. 강의자들은 현재 중견급에 들어선 학자들로서 정력적으로 한중 관계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시각은 차후 한중 관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기획의 변(辯)
제1강 중국의 문화도로: 중외 인문 교류를 중심으로
제2강 영상 번역과 중국 영상물의 해외 진출: 중국 무성영화를 중심으로
제3강 루쉰과 좌익: 문학과 혁명 사이
제4강 새로운 시대에 중국의 대외 개방 이념과 실천
제5강 문화 지향과 직업 유형: 재한 중국 조선족의 다국적 문화 정체성 분화
제6강 중국인이 ‘한류’를 바라보는 문화적 심리
제7강 린위탕(林語堂)과 한국
제8강 중국의 한국 현대 문학의 번역
제9강 제4차 산업혁명과 중국 당대 문학의 한국 전파
제10강 한중 영상문화 교류 탐구
부록 참여자 소개(주편/강의/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