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만들어 나가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책! 이 책은 평범하게 읽는 책이 아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엉뚱하고 기발한 놀이책이다. 책을 깨끗이 봐야 한다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잔소리가 싫었다면, 깡그리 무시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 책은 함부로 막 다뤄도 괜찮은 책이다. 찢고 싶은 페이지가 있으면 북북 찢어도 되고, 잼이든 치약이든 뭐든 발라도 상관없다. 주스에 적시거나, 땅에 파묻거나, 자전거로 밟고 지나가거나, 머리에 쓰거나, 파리를 잡아도 된다. 물론 애완동물로 키울 수도 있다.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한 장 한 장 마음껏 즐기면 된다.
최근작 : … 총 101종 (모두보기)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노인과 바다》,《나를 다 안다는 착각》,《숨 쉬는 과학》,《원작 영화를 바탕으로 한 해리포터 종이접기》,《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퀴즈》,《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상식》,《아는 만큼 보이는 과학 500》,《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이 책 먹지 마》,《미술 잘하는 50가지 비밀》,《예술가로 살아남기》,《에드워드의 특별한 동물원》,《카본 히어로즈! 환경을 지켜 줘... 숙명여자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노인과 바다》,《나를 다 안다는 착각》,《숨 쉬는 과학》,《원작 영화를 바탕으로 한 해리포터 종이접기》,《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퀴즈》,《알아두면 쓸 데 있는 新 잡학상식》,《아는 만큼 보이는 과학 500》,《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이 책 먹지 마》,《미술 잘하는 50가지 비밀》,《예술가로 살아남기》,《에드워드의 특별한 동물원》,《카본 히어로즈! 환경을 지켜 줘!》,《우리가 동물권을 말하는 이유》등이 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엉뚱하고 기발하며 완전히 엉망진창인 놀이책!
이 책은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며 차례대로 읽어 나가는 동화책이 아닙니다. 연필이나 색연필로 페이지를 채워 나가는 단순한 워크북도 아닙니다. 이 책을 ‘즐기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또 동시에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기도 합니다.
책에 무엇이든 끼워 넣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되고, 이런저런 생각이나 색깔이나 시끌벅적한 소리들로 이 책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 원하는 도구를 사용해 원하는 걸 그리고, 내키는 대로 끼적거려 볼 수도 있습니다. 어디든 가지고 다니면서 누구에게나 보여 줄 수 있고, 다른 사람이랑 함께 쓸 수도 있습니다.
유쾌하고 창의적인 활동거리가 가득
각각의 페이지마다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과제들과 함께, 넓은 빈 공간이 주어집니다. 그 공간을 완성해 나가며 독자들은 무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지켜야 할 세 가지 규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이 책을 먹지 말 것. 둘째, 다른 규칙은 없음. 셋째, 규칙은 재미없음.
세 가지 규칙이지만 결국 단 하나의 규칙인 ‘이 책을 먹지 말 것’은, 언뜻 보면 진짜로 이 책을 먹지 말라고 금지하는 규칙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먹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규칙을 지키면서, 책을 재미있게 읽는 대신 책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 준비가 된 독자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의 주의사항
이 책으로 재미있게 놀아 보세요. 하지만 절대로 모두가 지켜야 할 규칙을 어기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면 안됩니다. 이를테면 책으로 위험한 짓을 하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엉엉 울며 엄마를 찾는 일이 없도록 말이죠. 그리고 물속에서 이 책을 읽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랍니다. 시속 100킬로미터로 뛰다가 이 책에 박치기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책에 풀칠을 해서 얼굴에 철썩 붙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아, 그리고 절대로 책을 불태우거나 머리카락에 불을 붙여서도 절대 안됩니다. 안전을 지키려면 헬멧이랑 팔꿈치 보호대까지 차고 책을 읽는 편이 나을 거예요. (농담이 아니라 이 책으로 신 나게 노는 동안에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꼭 주의를 기울여야 해야 합니다.)
책을 소중히 다루라는 말은 잊어버리세요.
패대기치고, 적시고, 찢고, 걸치고, 뜯고, 장식하고, 변장시키고, 붙이고, 파묻고, 후려치고… 뭐든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해보세요. 단, 먹지는 말아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만 있으면 지루한 휴일도 문제없습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이 책의 매력에 빠져 들어보세요. 어디로 튈지 몰라 더욱 흥미롭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활용도 만점인 책
이 책은 그저 그런 흔한 놀이책이 아니에요. 부모님과 선생님과 잔소리꾼 형제자매가 ‘책으로 그런 짓 하면 안 된다’고 했던 바로 그런 일들을 할 기회가 왔어요.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평범한 종이를 통과하는 방법(가위가 필요해요)과 물 폭탄 만드는 방법(물이 필요하겠죠?)을 배워보세요. 그리고 책장을 찢고 자르고, 붙이고, 뜯거나 책장에 도장을 찍고 물감을 흩뿌려보세요. 책을 망가뜨리면서 자신도 몰랐던 창의적 재능을 발견할 수 있어요.
유쾌하고 창의적인 활동거리가 가득
반항적인 태도를 타고났거나 책이라면 진저리를 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책은 지루하다는 생각을 깨뜨려주는 책이죠. 책 읽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을 독서의 세계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입문서다. 이 책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숨어있던 상상력과 창의력을 촉발할 것입니다. 이 책은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관습에 정면으로 도전합니다. 남자 아이든 여자 아이든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무궁무진합니다. 비 오는 오후에 펴들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게다가 몇 번이고 계속해서 다시 활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