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당의 평범한 메뉴였던 햄버거를 북한에서 찾을 정도로 대중화시킨 인물은 맥도널드의 창업자 레이 크록이다. 스티브잡스가 스마트폰은 발명하지 않았으나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듯이 레이 크록은 햄버거를 처음 만들지 않았으나 햄버거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의미 있는 업적은 그가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창안하고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리고 수 만 명의 매장 운영자들에게 그들이 독립된 사업가로서 자신의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었다. 그들은 백만장자로 만들어준 건 자유와 같이 따라오는 선물이었다.
맥도널드는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 걸쳐 3만 5,000여 매장에서 1,80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일 6,900만 명의 손님이 찾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빅맥 지수’가 각국의 물가를 축정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될 정도니 ‘맥도널드 제국’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손정의를 비롯해 수많은 경영자들에게 영감을 준 레이 크록의 자서전이다. 사업가로서, 진정한 벤처 창업가로서 맥도널드 제국을 일으킨 과정을 손에 잡힐 듯 생생히 보여준다. 그의 여정을 한 발 한 발 따라가면서 사업이란 과연 무엇인지, 사업가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또 그 과정에서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이수그룹 비서팀에서 비서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갱년기 리셋 - 봄을 되찾다』, 『왜 아플까』, 『플랜트 패러독스』, 『당신의 의사도 모르는 11가지 약의 비밀』, 『고독한 나에게』, 『부의 심리학』, 『씽크 어게인』 등이 있다.
소프트뱅크 회장 겸 CEO. 세계 IT업계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거물이다. US 버클리 대학 시절 개발한 SW를 매각한 자금으로 소프트뱅크를 설립했다. 유통업을 시작으로 인터넷, 이동통신으로 분야를 넓히며 매출 100조 규모 그룹으로 성장시켰다. 투자하는 기업마다 엄청난 수익을 거둬 ‘투자의 신’으로 불린다. 레이 크록을 존경하며 그의 경영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아 사업의 꿈을 키웠다. ‘이 책이 내 인생의 바이블’이라 말하며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