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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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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첫 권이 발간되자마자 영국 아동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린 동화이다. 이후 후속 도서가 발간될 때마다 자체 신기록을 갱신하며 영국에서만 26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전 세계 43개국 판권 수출, 700만 부 이상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로알드 달 퍼니 상’, ‘워터스톤즈 아동도서 상’, ‘레드하우스 최우수 아동도서’, ‘스펙세이버스 베스트셀러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면서 전무후무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세상 평범한 이름과 외모를 가진 초등 5학년 남자아이, 톰 게이츠. 그런데 하는 행동은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 최강 개구쟁이다. ‘아침에 누나보다 먼저 화장실 차지하고 버티기’, ‘숙제 안 해 놓고 개한테 공격받은 척 핑계 대기’, ‘엄마 글씨를 흉내 내 선생님에게 가짜 편지 쓰기’. ‘다 먹은 비스킷 포장지를 도로 감싸 안 먹은 척하기.’ 이렇듯 톰의 장난과 말썽은 끝이 없다. 공부에는 별 관심이 없고, 전교 밉상 마커스와 툭하면 티격태격하고, 세계 최고 록 스타를 꿈꾸며 자신의 분신이나 마찬가지인 ‘개좀비’ 밴드를 만들어 온갖 폼을 다 잡는다. 그런 톰 게이츠가 그래도 열심히 하는 게 하나 있으니, 바로 하루하루를 글로 남기는 것이다. 틈만 나면 일기를 써서 톰의 일기에는 날짜가 따로 없다. 한마디로 낙서하듯이 그때그때의 사건과 느낌과 생각을 적는다. 이런 톰의 일기를 묶은 것이 바로 <톰 게이츠와 개좀비>이다. 책을 펼치면 톰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과 친구들과의 좌충우돌 일상, 웃음이 빵빵 터지는 톰의 학교 생활 이야기가 가득하다.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지만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깨알 같은 상황 묘사가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톰의 심정을 그대로 드러낸 상상력 넘치는 그림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대번에 사로잡는다. 수업 시간에 딴생각을 하며 공책 한 귀퉁이에 끄적여 놓은 톰의 낙서는 아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파안대소를 선사할 것이다. : 재미있고, 창의적이다! : 그림 하나로 독자를 압도하는 책! : 유머와 독창성으로 가득하다! : 어린이들이 배꼽을 잡고 웃는 톰 게이츠 이야기 : 낙서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책 : 글로 읽기에도 좋고, 그림으로 보기에도 좋은 환상의 조합!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9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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