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자궁과 난소의 각종 질환, 조기폐경, 습관성 유산, 염색체 이상, 폐쇄성 무정자증과 비폐쇄성 무정자증 등 다양한 난임 원인에서부터 자연주기 요법과 저자극 요법, 장기 요법과 길항제 요법, 미세수정, 복강경과 자궁경, AMH 검사, 난자 동결, PGT, NK세포와 유산의 상관관계, 나팔관 조영술과 초음파 자궁난관조영술, ‘착상 창문(window of implantation)’ 시기, ERA 검사, 알코올 경화술, 다배아 이식술과 단일 배아 이식술, 고환 조직검사와 미세다중수술, SDF 등 난임 시술을 준비하는 난임 부부가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난임 전문가 26명의 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성구 대구마리아 원장, 최범채 시엘병원 원장, 조정현 사랑아이여성의원 원장, 서주태 서주태비뇨의학과의원 원장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난임 전문의들이 하는 이야기여서 더욱더 신뢰감을 준다. 이들이 들려주는, 각자 수십 년 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와 임신 성공을 위한 조언 속에서 환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임신 성공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같은 난임 원인에 대해서 의사들이 서로 다른 소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건 의학적으로 이것이 맞다 저것이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의사마다 축적한 경험의 결론이며, 임신의 세계에서는 ‘이것이 절대’라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임신을 위해 난임 전문의들이 가장 강조하는 게 있다. 스트레스 등 난임을 키우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난임 부부와 난임 전문의는 임신을 목표로 뭉친 하나의 팀이기에 서로 신뢰해야 한다는 것. 그렇게 태어난 아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2만8699명으로 그해 전체 신생아의 10.6%에 달했다. 난임 전문의들은 말한다. 포기하지 않고 방법만 찾으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고. 1장 난임의 원인과 임신의 기술 : 우리는 사랑 없이 살 수 없습니다.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사랑받고 사랑하고, 사랑할 대상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여정이 인생이라고 봅니다. 사랑의 시작이자 끝은 어머니의 사랑이 아닐까요. 국내 난임 전문의 26명의 의학적 소신과 경험을 인터뷰한 <임신의 기술>은 어머니가 되려고 하는, 되고 싶은 여성들에게 훌륭하고 현명한 내비게이션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