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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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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이라면 익히 아는 야구전문기자이자,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 김태형, 염경엽, 류중일 감독 등 현역 사령탑들은 물론 이승엽, 이종범, 김재현 등 역대 야구 스타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베테랑으로 불려온 김양희 기자의 야구 안내서이다. 20여 년간 야구를 취재하면서 쌓은 인맥과 내공, 구단 프런트와 야구계 심층부 인사들과의 허물없는 관계가 아니라면 나올 수 없는 정보들이 속속들이 담겨 있다.
가장 큰 특징은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마다 야구 키워드를 잡아, 야구만의 사계절 구성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1부 <전쟁의 서막>은 스프링캠프를 왜 오키나와로 가는지,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이 매년 어떤 이색훈련을 하는지, 시범경기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등을 담았다. 2부 <100m 달리기 혹은 마라톤>은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4~7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3부 <절반은 탈락한다>는 한여름 선수들의 이색 건강관리법부터 10퍼센트만 미소 짓게 되는 치열한 신인 드래프트 이야기, 끝장 순위 싸움과 영웅 혹은 역적이 된 가을야구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담았으며, 4부 <쉼표 혹은 느낌표>는 밤낮없는 전쟁을 치르는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에 대한 이야기부터 FA 협상의 내막, 선수들의 비자금과 재태크 등 시즌 뒤에도 바쁜 야구인들의 다양한 비화를 다룬다. 프롤로그 : 야구는 뜨겁고도 차갑다. 그래서 어렵고 오래 해도 모르는 게 야구다. 이 책은 오랜 현장 취재의 경험을 녹여 야구장 안팎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놨다. 한번 펼치면 시즌 끝까지 결코 놓지 못하는 ‘야구 요약 노트’다. 야구 보는 잔재미를 원하는 팬들에게 맞춤형 책이다. : 야구의 모든 것이 이 책에 있다. 국내 야구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야구도 이 책 하나로 알 수 있다. 야구 시즌 외에 야구 관계자들만 알 수 있는 내용들까지 담겨 있어 야구팬들에겐 무척이나 흥미로울 것 같다. 한마디로 이 책이 야구다. : 프로야구 현역선수나 종사자들만 알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를 한 시즌에 맞춰 월별로 풀어낸 작가의 센스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 선수들끼리 더그아웃이나 라커룸에서 하던 얘기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놀랍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9년 3월 14일자 - 한겨레 신문 2019년 3월 15일자 - 국민일보 2019년 3월 16일자 '200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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