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사상가이자 문인이다. 경계인으로서 유교와 불교를 겸전함으로써 유교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불교에 대한 이해를 확장했다. 특히 정치사상적 측면에서 인민성을 기축으로 유교와 불교를 횡단함으로써 높은 비판적 수준에서 양자를 재음미할 수 있었다. 대표 저술로 「태극설」 「애민의」 『청한잡저1·2』『십현담요해』 『금오신화』가 있다.
경기도 장흥 태생으로, 고려대학교 철학과에서 「왕필의 승본식말론 연구」로 석사를 마쳤다. 한신대학교 디지털 문화컨텐츠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함께 글을 쓴 작품으로 『현대 중국의 모색』, 『중국의 사회사상』, 『현대 신유학 연구』, 『동양철학은 물질문명의 대안인가?』,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작품으로는 『강좌 중국 철학』, 『기』, 『중국인의 성』, 『현대 신유학』이 있다. 주요 번역서로 『안씨가훈』, 『손자병법』, 『육도삼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