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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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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웹스터. 그는 누구인가. 엠마는 포츠머스 지역을 대표하는 하원의원으로 이제 막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가장 핫한 젊은 여성 정치인이다. ‘리벤지 포르노’라고 불리는 범죄의 형량을 늘리고 그 피해자들의 익명성을 보장해주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사회적으로 민감하고 사람들에게 열띤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들을 발언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엠마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하는 한편으로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악플러들이 따라붙고 스토킹에 시달린다.

강렬한 붉은 립스틱과 세련된 정장, 깔끔하게 정돈한 단발머리의 엠마 웹스터는 정치인으로서 자신만의 길을 화려하게 만들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커리어를 쌓느라 결혼 생활은 파탄 나고, 너무 바빠 자기 삶이란 없다. 사랑하는 딸과는 관계가 서먹하고, 온라인에서는 엠마에 대한 온갖 성희롱 댓글이 달린다.

신뢰하는 동료였던 기자의 배신은 물론이고 ‘다음번에는 네년이 염산을 마시게 될 거야’ ‘면도기로 그 오만한 얼굴 좀 갈아주고 싶어’ 같은 협박 편지를 받으며 매일 불안에 떠는 삶. 그러나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 하나로 정치인으로서의 명예를 인생 1순위로 삼으며 살고 있는 인간. 그게 바로 엠마였다. 그러던 어느 날 엠마의 집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주변 사람들과 상황들이 자꾸만 그를 궁지로 몰아세우는데….

3부
4부
작가의 말
감사의 말

강인 (드라마 PD)
: 엠마는 명예를 지킬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 명예를 지킬 자격이 있을까? 삶은 오래된 지층처럼 종횡으로 이어진 하루하루의 연속이다. 밖으로 내보인 단면이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어느 갈피에서 나를 무너뜨릴 결정적인 증거가 쏟아질지 본인조차도 모르는 것이다. 마지막 장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통해, 힘을 가지게 된 여성이 연령, 인종, 직업에 상관없이 직면하는 뿌리 깊은 적대감, 그리고 그 와중에 생기는 유대를 생생하게 그려낸 수작.
: 특권층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권력 불균형이 초래하는 결과, 공인의 자격에 대해 고찰하게 만든다.
: 저자의 전작이자 넷플릭스 화제작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의 명성을 이을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현대인의 삶을 좀먹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사려 깊고 날카로운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 혐오가 공인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가혹하고 큰지 보여주는 소설이다.
: 개성 넘치고 독창적이다.
: 상당히 현실적이고 지극히 인간적인 캐릭터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중 잣대와 혐오, 대중적 이미지의 본질을 복합적으로 밝혀낸다는 점에서 문학성이 가미된 법정 스릴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위해 처절하게 싸우는 동안 복수와 정치, 자기를 보호하고자 하는 욕구가 상충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에도 그 긴장감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것이다.
: 불편할 정도로 사실적이고 시의성이 있는 이 작품은 흠잡을 곳 없이 경이롭다. “딱 한 페이지만 더!”를 외치게 만든다.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에린 켈리 (『그녀의 몰락을 지켜보다(Watch Her Fall)』의 저자)
: 새로운 시대정신을 가슴 뛰는 스릴러로 녹여냈다.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숨 쉴 틈이 없다.
: 지금 이 시대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고 영리하게 풀어냈다.
길리 맥밀란 (『롱 위캔드(The Long Weekend)』 저자)
: 지금 이 시대의 독자에게 필요한 이야기. 사회 속에서, 개인의 삶 속에서 마주한 압박을 유려하게 파헤치는 한편 손톱을 물게 만드는 서스펜스까지! 올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 긴장감 넘치는 법정 드라마와 노련하게 전개되는 스릴러,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통찰력이 솜씨 좋게 엮인 페이지터너가 탄생했다. 한 인간이 야망을 좇고 변화를 일으키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맞서야만 하는 불가능한 선택들을 대담하고 섬세하게 폭로한 작품이다. 이 책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모습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
: 정말 읽고 싶었던 여성들의 이야기다. 야망 넘치는 정치인이자 엄마인 엠마도 그중 하나다. 이중 잣대와 세상의 이목 앞에서 여성이 느끼는 부당한 압박에 대해 믿을 수 없이 매력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밀도 있게 설계된 이야기에 단 1분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사라 해리스 (『비 라크햄 살인사건의 색깔(The Color of Bee Larkham’s Murder)』의 저자)
: 대중 앞에 선 사람들이 어떠한 대우를 받는지에 관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천재적이고 경이롭다. 올해 최고의 히트작이며, 마땅히 그래야 한다.
아라민타 홀 (『완벽하지 않은 여성들(Imperfect Women)』 저자)
: 커튼 뒤에서 지켜보는 듯 생생하고 흥미진진하다. 우아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여성으로서 우리 모두 느끼는 은밀한 두려움과 두려움을 촉발하는 여러 유형의 폭력을 다루었다는 것이다. 여성이 느끼는 공포와 억압이 뒤섞인 그물에서 처참한 결과가 파생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에바 체이스 (『새장(The Birdcage)』 저자)
: 세간의 주목을 받는 자들과 이들이 경험하는 살해 협박, 모욕, 혐오를 주제로 한 반드시 읽어야 하는 소설. 반전을 거듭하는 법정 드라마로서의 매력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까지 갖춘 최고의 역작.
제인 세밀트 (『작은 친구들(Little Friends)』 저자)
: 젊은 정치인의 세계와 그 이면에 자리한 위험들을 깊이 파고들어 너무나 매력적이고 흡인력이 있다.
루이즈 캔들리시
: 흥미로운 법정 드라마이자 정치에 입문할지 말지 고민 중인 여성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불편한 작품. 별 다섯 개.
루시 폴리 (『The Hunting Party』의 베스트셀러 작가)
: 놀랍도록 기발하며 눈을 떼지 못할 만큼 매력적이다.
: 세라 본이 또 한번 해냈다.
크리스 위테이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We Begin at the End》 저자)
: 책을 덮고 전율했다. 세라 본은 한계를 모르는 재능과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를 잘 풀어냈다. 품격이 무엇인지 작품으로 보여주는 작가다.
: 훌륭한 글과 팽팽한 서사, 현재 필요한 목소리를 담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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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신문 2023년 11월 24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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