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몸, 교회를 사랑한 동네 목사의 짧은 글들
시집은 시집인데, 진짜 시인들께 죄송하여
그냥 운문집이라고 할까 고민한, 하지만 은근 매력 덩어리인 책
"노래를 흥얼대듯
글이 새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지만 버릴 수도 없는
그래서 그냥 모아 둔
어릴 적 얘기
개척한 교회 이야기
지나간 교회의 추억들
그러고 보니
열다섯부터 지금까지
늘 교회와 함께였습니다
예수님의 몸, 교회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있다지만
소년, 청년, 장년의 나는
그 안에서 행복하였어요
교회야 사랑해,
이 작은 책은 결국 그런 얘기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