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실어게인 시인선' 두 번째 작품으로 한승태 시인의 시집 『바람분교』가 출간되었다. 『바람분교』는 2002년 현대문학 시인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한승태의 첫 시집이다. 2017년 ‘천년의시작’에서 초판을 찍었을 때, 문단은 물론 독자들에게 호평과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절판이 되었다.
다시 하는 말
혼잣말
1부. 너는 내 속에 들어와 심장을 물어뜯었다
연인|백일장|연인 2|수수꽃다리의 밤|가물|짝사랑|방백|열차에서|뱀을 기다리며|애밀愛密|달맞이꽃|바람이 분다 ― 로르카에게
2부. 소녀는 마침내 별빛 한 장을 넘긴다
금낭화|오후 한 시|봄비|초록|약속|11월|봄은 먼 길로 돌아온다|무당개구리|바람분교|나뭇잎 배|와우蝸牛|탑골공원|청첩장|병원이 있는 거리|뒤란 2
3부. 당신이나 나는 혁명가를 꿈꾼다
내 아내는 야생 염소였다|나의 초상|이것에 관한 고찰 ― 유리동물원 16|냉장고|뱀파이어|믿음의 기원|새로운 종|참으로 닮았다|유랑의 역사|지옥도
4부. 그늘에 누워 뼈를 말리는 망자들
제비꽃|북두칠성|이장移葬|노랑나비|아버지와 딸 ― Michael Dudok de Wit 그리고 나의 딸에게|가물거리는 별빛은|요양병원|정화수|찬장|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 조선시대, 강희안|숲의 묘지|나와 마을 ― 2011년 1월을 기억함|유모차|경춘공원
해설_ 시간이 된다면 ․ 황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