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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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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위한 도시 인문학> 시리즈. 국내 도시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강릉의 어제와 오늘을 그곳에 터를 잡고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생생한 서사로 잇는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유물 관리 및 전시 기획을 담당하는 큐레이터로 오래 일해온 저자의 전문성을 한껏 살려 강릉의 역사와 인물, 민속 이야기를 특히 충실하게 기술했다.

커피, 경포, 독립영화제 등이 오늘날 여행자를 강릉으로 불러 모으는 키워드라면 오죽헌, 강릉단오제, 한송정 등은 강릉이라는 도시의 뿌리를 알려주는 키워드들이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한 도시에서 어떻게 공존하며 탄탄한 문화 지형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이곳에서 나고 자란 문화관찰자이자 문화재관리자의 눈으로 세심하게 조명해 해설해준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강릉>,<강릉>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강릉에서 나고 자랐다.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강릉에서 다녔고 강릉원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릉으로 발령받아온 영(대관령) 너머 사람과 결혼해 강릉에 눌러앉았다.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26년간 유물을 다루며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담당해왔다. 지금은 강릉시청 문화예술과로 자리를 옮겨 문화재관리 업무를 한다. 혼자 궁싯궁싯거리는 시간을 좋아하고 일 년 내내 매화, 수수꽃다리, 인동초, 산국 향기를 탐하러 쏘다닌다. 오늘도 강릉 길 어딘가에서 자연에 말을 건네고 화답해달라 조르고 있을 것이다.

가지출판사   
최근작 :<귀여움 수집가>,<대구>,<[큰글자도서] 전주·완주>등 총 54종
대표분야 :여행 30위 (브랜드 지수 15,230점), 에세이 52위 (브랜드 지수 8,957점)
추천도서 :<세계를 읽다, 베트남>
느리고 깊은 인문여행으로 안내하는 ‘세계를 읽다’ 시리즈 최신작. ‘베트남 전쟁’에서 ‘박항서 매직’으로 친밀감이 급상승한 나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 책이다. 19세기 프랑스 식민기와 냉전에 의한 분단-통일을 거쳐 오늘날 동남아 비즈니스 거점으로 급성장한 베트남을 파노라마처럼 만난다. 하노이, 다낭, 호찌민시티 어디로 도착하느냐에 따라 첫인상이 달라지는 문화 다양성, 쌀국수로 대표되는 미식, 관광 비자만 갖고도 아파트를 임대할 수 있는 거주 편의성, 베트남 사람들과 일하는 요령 등 현지 문화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조언을 꼼꼼히 담았다. (박희선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