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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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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참 좋아 50권. 덥다고 찬 음료를 잔뜩 마신 건이는 밤새 열이 난다. 건이를 간호하던 엄마가 꾸벅꾸벅 잠이 든 사이, 어디선가 개구리 한 마리가 나타난다. 개구리는 엄마가 떠 놓은 물에 몸을 흠뻑 적시더니, 건이의 뜨거운 이마에 제 몸을 살포시 뉘여 식혀 준다. 하지만 열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개구리는 친구들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한다. 아픈 아이를 밤새 돌보는 가족들의 애틋한 마음을 개구리 친구들에 빗대 다정하게 그려냈다. 어린 시절 우리 곁에 머물렀던 상상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8년 8월 18일자 '어린이 책' - 중앙일보 2018년 8월 18일자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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