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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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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따위는 잊고 매일 Just do it과 Do it yourself를 실천하는 빈센트에게서 저자는 이 시대 ‘쓸모 인류’의 면모를 보았다. 빈센트의 지조 있는 행동력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대화 가운데 나오는 생활 철학을 들으며 우리 삶에 진짜 필요한 ‘어른의 쓸모’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책에서 말하는 쓸모는 밥벌이 인생의 승승장구를 위한 기술이나 노하우는 아니다. 빈센트, 강승민 두 남자의 대화를 통해 독자는 힘든 날을 버티는 기술, 생활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 인간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을 배운다.
: 어느덧 인생 쓸모를 다한 것 같아 헛헛해진 40대 중반의 남자와 청춘보다 더 에너제틱한 67세 빈센트의 이야기는 금세 나를 사로잡았다. 나도 이 대화에 한자리 끼어들어 ‘어른의 쓸모’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어진다. 빈센트의 부엌에서 그가 손수
만드는 못난이 빵을 먹으며 그의 삶을 가까이 지켜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음을 깨닫고 싶은 이들, 이렇게 ‘차곡차곡’의 방법으로 삶을 다시 세팅해보고 싶은 젊은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11월 10일자 '한줄읽기' - 한국일보 2018년 11월 9일자 - 경향신문 2018년 11월 16일자 '새책' - 문화일보 2018년 11월 16일자 - 중앙일보 2018년 11월 24일자 '책꽂이' - 국민일보 2018년 11월 21일자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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