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시리즈 72권. ‘싯다르타’라는 어느 젊은 고행자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로, 헤세 자신의 삶을 이상화시킨 것이다. 헤세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삶과 싯다르타의 해탈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주인공 싯다르타의 성격과 그의 체험을 통해서 헤세의 깨우침을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작가의 삶과 그가 체험한 문화적 영향이 혼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 집안의 아버지와 남인도 언어학자 집안의 어머니 덕분에 헤르만 헤세는 힌두교, 불교, 도가 사상과 기독교에 대한 깊은 지식 얻을 수 있었는데, <싯다르타>는 이러한 영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행동을 전환시킬 만한 강한 줄거리를 지니고 있지 않고, 긴장이나 자극이 거의 없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자서전적이며 세계관과 삶에 대한 철학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싯다르타>는 세계와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헤세의 시도라 할 수 있다. 즉 작가이자 인간으로서 헤세의 발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해당된다. 특히 동양철학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문학에 있어서도 독특한 작품이다.
수상 :1946년 노벨문학상 최근작 :<모든 길은 집으로 향한다> ,<싯다르타 (완역본)> ,<무해한 산책> … 총 2055종 (모두보기) 소개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1877년 7월 2일 남부 독일 칼브에서 태어남.
1881년 스위스의 바젤로 이주함.
1890년 라틴 어 학교에 입학함.
1891년 어려운 주州 시험을 통과하고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감.
1893년 칸슈타르 고교를 중퇴함.
1895년 서점 견습 점원이 됨.
1899년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Romantische Lieder)》와 산문집 《자정 이후의 한 시간(Eine Stunde hinter Mitternacht)》을 발간함.
1901년 시문집 《헤르만 라우셔(Hermann Lauscher)》를 발간해 시인 부세의 주목을 받음.
1902년 《시집(Gedichte)》을 어머니에게 헌정했으나, 어머니는 출판 직전에 별세.
1904년 최초의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Peter Camenzind)》로 일약 인기 작가가 됨. 9세 연상인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함.
1906년 제2의 장편소설인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를 발표함.
1907년 소설집 《이 세상 이야기(Diesseits)》를 발간함.
1908년 《이웃 사람(Nachbarn)》을 발간함.
1910년 《게르트루트(Gertrud)》를 발간. 방랑벽이 심한 그와 피아니스트인 아내와의 불화로 인도 지방으로 여행함. 귀국 후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함.
1911년 시집 《도상(途上, Unterwegs)》을 발간함.
1912년 《우회로(迂廻路, Umwege)》를 발간함.
1913년 〈로스할데(Roßhalde)〉를 씀. 이 작품에 그려진 예술가의 결혼 생활의 파국은 마침내 헤세 자신의 현실이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때 반전주의자로 지목받아 국적을 스위스로 옮겼으며, 같은 입장에 있던 R. 롤랑과 친교를 맺음.
1915년 서정적인 방랑자의 이야기 《크눌프(Knulp)》와 시집 《고독자의 음악(Musik des Einsamen)》을 발간. 전쟁의 체험과 정신병이 악화된 아내와의 이별 등은 헤세의 작품 경향을 일변시켰음.
1919년 정신 분석 연구로 자기 탐구의 길을 개척한 대표작인 《데미안(Demian)》을 발간함.
1922년 《싯다르타(Siddhartha)》와 〈내면에의 길(Weg nach Innen)〉에서 불교적 해탈의 비밀을 추구하였음.
1927년 《황야의 이리(Der Steppenwolf)》를 발표. 이 작품은 내외의 분열과 고뇌를 그린 《데미안》과 일관되어 있음.
1928년 에세이집 《관찰(Betrachtungen)》을 발간함.
1929년 시집 《밤의 위안(Trost der Nacht)》을 발간함.
1930년 스위스에 있으면서 《지(知)와 사랑(Narziss und Goldmund)》을 발표. 이 작품은 신학자로서 지성의 세계에 사는 나르치스와, 여성을 알고 애욕에 눈이 어두워진 골드문트와의 우정의 역사를 다룬 것임.
1933년 소설집 《작은 세계(Kleine Welt)》를 발간함.
1942년 《시집(Die Gedichte)》을 발간함.
1943년 20세기의 문명의 비판서라 할 수 있는 미래소설 장편 《유리알 유희(Das Glasperlenspiel)》를 발표함.
1945년 시선집 《꽃 피는 가지(Der Blutenzweig)》를 발간함.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 수상. 《전쟁과 평화(Krieg und Frieden)》를 발간함.
1951년 《만년의 산문(Spate)》을 발간함.
1954년 《헤세와 로망 롤랑의 왕복 서한》을 발간함.
1955년 《악마를 부름(Beschworungen)》을 발간함.
1962년 8월 9일 사망함.
출간과 동시에 10만 부 이상 판매된 헤르만 헤세 역작!
대한민국 대표 명사 장석남 시인 추천 작품
진정한 자아를 깨닫기 위해 늘 고민하던
헤르만 헤세의 자전 소설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더클래식의 기부 선물
고전을 읽고 싶은 모든 독자를 위한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 300만 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시장에서 고가로 판매되던 기존의 많은 고전 도서와 차별되게 한 손에 들릴 만큼 작은 크기에 우아한 표지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갔다. 또한, ‘고전은 어렵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쉽고 잘 읽히도록 번역문의 문법 오류를 줄였고, 어려운 말과 단어는 최대한 쉽게 사용하여 잘 읽힌다는 평을 들어 왔다.
경제적이다! 예쁘다! 잘 읽힌다!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현재 시장에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세계문학을 발굴해 출간할 예정이며, 독자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을 보다 경제적인 가격에 내놓게 되었다. 《싯다르타》를 더클래식 도네이션 세계문학 컬렉션 72권으로 선보인다.
내면의 자아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행하는
어느 고행자의 이야기
동.서양 사상의 조화를 이루다!
《싯다르타》는 ‘싯다르타’라는 어느 젊은 고행자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로, 헤세 자신의 삶을 이상화시킨 것이다. 헤세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삶과 싯다르타의 해탈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주인공 싯다르타의 성격과 그의 체험을 통해서 헤세의 깨우침을 분명하게 알아볼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작가의 삶과 그가 체험한 문화적 영향이 혼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 집안의 아버지와 남인도 언어학자 집안의 어머니 덕분에 헤르만 헤세는 힌두교, 불교, 도가 사상과 기독교에 대한 깊은 지식 얻을 수 있었는데, 《싯다르타》는 이러한 영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행동을 전환시킬 만한 강한 줄거리를 지니고 있지 않고, 긴장이나 자극이 거의 없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자서전적이며 세계관과 삶에 대한 철학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싯다르타》는 세계와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헤세의 시도라 할 수 있다. 즉 작가이자 인간으로서 헤세의 발전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해당된다. 특히 동양철학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문학에 있어서도 독특한 작품이다.
《싯다르타》의 1부는 1919년에 쓰였고, 2부는 1년 반 후에 쓰였다. 이는 《싯다르타》의 내용을 종교적 이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헤세 스스로 성찰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주인공 ‘싯다르타’는 부유한 고위 성직자 브라만의 아들이었지만, 그는 삶의 쾌락으로부터 육체를 해탈하는 승려인 사마나가 되기 위해서, 신이 그의 정신에 이야기하고 그 스스로 평온함을 얻기 위해서 부모님과 집을 떠났다. 이는 어떤 의미에서 헤세의 고백이요, 헤세 자신의 의문과 투쟁이다. 헤세는 싯다르타처럼 자기 부모와 그들의 경건한 기독교 전통 신앙과 개인이 지닌 독자성에 대한 시도를 파괴하는 엄격한 학교 제도에 반발하였고, 부모로부터 고요하고 행복한 평온을 받아 보지 못했다. 그는 세상과의 조화 그리고 자지 자신과의 평온을 원했으나, 그의 삶에 있어서 종교적 기반과 교육적 기반은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한 상황을 설명해 줄 수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헤세는 2부를 쓰기에 앞서 다시 한 번 검토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싯다르타가 자기의 쾌락을 해탈하려고 시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헤세는 자기의 경험과 세상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기초를 구축하기 위하여 종교적 이념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였다. 싯다르타는 강물과 대화와 사고를 통해서 세상 속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발견한다. 헤세 또한 세상과의 조화를 찾기 위해서 자신의 종교와 자신의 과거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만 했다. 싯다르타는 강을 통해서 그리고 삼라만상이 윤회한다는 사실, 삼라만상이 모든 다른 것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이해함으로써 조화를 발견하였다. 헤세는 자기에게 세상과 그의 체험을 보다 더 잘 설명해 주는 신앙에 대한 재구성을 통해서 조화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