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피시통신, 베스트셀러 등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고 즐기는 ‘사소한 것들’을 통해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는 여성, 엘지비티(LGBT), 탈모인 등 소수자들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기도 하다. 예컨대 이 책은 생리를 ‘맑고, 깨끗하게’만 그렸던 생리대 광고, ‘모든 여자는 공주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화장품 광고의 변화를 통해 여성 인권의 변화를 읽는다.
1988년부터 축적된 <한겨레> 아카이브를 활용해, 김태권 만화가를 포함한 전문가 19명이 한국 사회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36가지 키워드에 관해 쓴 현대사 콘텐츠를 묶었다. 2020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한겨레>에 연재된 ‘시간의 극장’ 프로젝트를 수정·보완했고,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비컷 사진을 포함한 도판 160여 장이 수록돼 있어 시각적으로도 시대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현대사가 크고 무거운 것이며, 평범한 사람들은 역사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통념을 뒤흔든다. 좀처럼 역사서술의 소재로 여겨지지 않던 치킨, 탈모 같은 ‘사소한 것들’과 여성·엘지비티(LGBT)·탈모인 등 ‘사소한 존재들’을 중심에 놓음으로써 기존의 현대사와는 다른, 새로운 현대사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대한민국 경찰청 제1호 프로파일링 마스터이자 범죄학 박사(Ph.D.Criminology). ㈜융합사회안전연구교육센터 대표. 30여 년간 3천 건 이상의 강력 사건 범죄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1천여 명에 달하는 범죄자를 대면했습니다. 현재 경찰청 한국KCSI학회 범심리분과위원장, 경찰청 과학수사 범죄심리분과 자문위원,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 광운대 범죄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영국 에식스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성공회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를 거쳐 현재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 사회·문화, 이주, 여성, 청년, 영화 등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저서로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 『갈라진 마음들』, 공저로 『사소한 것들의 현대사』, 『분단 너머 마음 만들기』, 『한(조선) 반도 개념의 분단사: 문학예술편 3, 6~8』, 『분단된 마음의 지도』, 『탈북의 경험과 영화 표상』 등이 있다.
경제경영작가·MBC 14F 돈슐랭 진행자
MBC 14F 유튜브 채널에서 '돈슐랭'이란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들이 어떻게 경쟁하고 생존하는지를 전하고 있다. 경제경영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저서 『골목의 전쟁』을 통해 우리가 먹고 소비하며 벌어지는 경제 현상과 경쟁의 양상을 다뤘고 『멀티팩터』를 통해 성공은 불확실성의 다중요소 함수로 결정됨을 알렸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그리스와 라틴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본업은 만화가이지만,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특임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코인묵시록』,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등이 있다.
제대로 글을 쓰는 언론인을 꿈 삼아 살고 있다. 남의 말을 단순히 옮겨주는 기자는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30대 중반부터 10년의 계획을 세워 경제학, 경영학, 언론학을 주경야독했다. ≪한겨레≫와 ≪로이터 통신사≫에서 주로 경제부 기자로 일했으며, 2012년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저널리즘(경제)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의학과 사회과학, 공학을 전공하고 정진기언론문화상 경제경영도서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K2G 테크펀드의 제너럴파트너로 국내외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겸직교수,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를 맡고 있다. 『거의 모든 IT의 역사』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 『내 아이가 만날 미래』 등을 집필했다. AI를 비롯하여 AR/VR, 블록체인, 로봇 기술과 같은 딥테크 기술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양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