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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시+그림’책 『폴링 업』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저자 셸 실버스타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마지막 작품으로, 인간의 삶과 현대문명의 다양한 모습을 엉뚱하고 기발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재치 있는 글과 그림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폴링 업(Falling Up)’은 ‘위로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평범한 생각을 뒤집고 비트는 이 책의 정신을 담고 있는 제목이다.

신발 끈을 밟는 바람에 몸의 균형을 잃고 하늘 위로 둥둥 떨어져버린 어린아이의 눈에 보인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세상을 한 번쯤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길 권하며 『폴링 업』의 무궁무진한 세계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본문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해학과 유머에 피식 웃음이 나다가도 그 엉뚱하고 기발함에 절로 감탄하게 되고, 일상에서 무심결에 지나쳐온 것들에서 한 끗이 다른 자신만의 생각과 철학을 풀어내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폴링 업 / 전원 꽂기 / 투덜이 잭 / 햇빛 가리개 / 눈뭉치 / 체중계 / 아기 돼지의 횡재 / 부당해 / 휴지통 속의 동생 / 수정구슬 / 조언 / 없을걸 / 사양합니다 / 모건의 저주 / 핀과 바늘 / 다이빙 보드 / 안전한 거야? / 시끄러운 날 / 나의 음흉한 사촌 / 내가 말이야 / 대니 오 데어 / 가구 소동 / 도대체 왜지? / 칠면조? / 롱다리 루와 숏다리 수 / 나의 로봇 / 치명적인 눈 / 목소리 / 메리루의 그네타기 / 원숭이 / 상상 / 시리얼 / 가장자리로 걷기 / 비명을 지르는 밀리 / 문신하는 루스 / 피노키오 / 별난 / 돌로 된 비행기 / 나눔 / 아이스크림 먹는 시간 / 많이 먹기 대회 / 물갈퀴의 비애 / 용 선생의 생신 / 곰과 불, 그리고 눈 / 발 수선 / 기다리는 작가 / 마음씨 따뜻한 / 멍청한 연필 회사 / 독감 / 새로운 세상 / 알파밸런스 / 이상한 식당 / 했을 텐데-했을 수도-했었어야 / 마술사 시빌의 마지막 쇼 / 불쾌한 모임 / 정원사 / 메두사 / 우린 물감이 떨어졌어, 그래서… / 그 난쟁이와 그 모기와 그 소 / 손잡기 / 긴 목도리 / 좋을 수가 없어 / 나는 그렇게 태어났대… / 장난감 잡아먹는 괴물 / 묘사 / 구두와의 대화 / 인간 동물원 / 혀를 내미는 자 / 최면에 걸린 / 둘러앉아 / 너를 위한 빨간 꽃 / 나의 코 밭 / 거울아, 거울아 / 돼먹지 못한 녀석 / 말을 잘 듣는 / 꼴깍─꼴깍 / 황금알을 낳는 거위 / 가르쳐도 리처드 / 귀신 든 / 시무룩 씨 / 점심시간마다 / 캥거 루비 / 앨리슨 빌스와 25마리의 뱀장어들 / 하늘 위의 결투 / 키 작은 아이 / 미라 / 사우나 안의 샤나 / 고양이, 어린이 그리고 엄마 / 당근 / 밥 먹을 시간 / 빗속에서 춤을 / 거짓말쟁이 래리 / 달리기 선수들 / 아빠 리모컨 / 어른들은 출입금지 / 호저 / 제임스 / 발표용 물고기 / 금지 / 신발이 가득한 수납장 / 뜨개질하는 이들 / 열여섯 개 중 하나 / 머리 없는 동네 / 깜빡깜빡하는 폴 리비어 / 인간 풍선 / 미안해 내가 쏟았어 / 왜 그랬지 샌드위치 / 세 시 / 하이 몬스터 / 독극물 검식관 / 치과의사 댄 / 계속해서 세기 / 크리스마스의 개 / 역청? / 음악 수업 / 우! / 고양잇과 녀석들 / 등골이 오싹한 이야기 / 최고의 가면? / 잠을 빼앗은 자 / 놀라운 캠프 / 알찬 시간 / 안에 사는 이들 / 아무도 못 들어오는 집 / 도와줘! / 포댓자루 달리기 / 세 방 / 달걀요리의 평가 / 역겨운 / 깔끔이 진 / 내게 말해줘 / 큰 사슴의 한 가지 용도 / 뭔가 새로운 것 / 몰리의 난리 / 미소 만들기 / 내가 네 나이였을 때 / 몸짓 언어 / 헤드폰 헤럴드 / 전직 현장감독의 사연 / 배고픈 아이 섬 / 황새 이야기 / 엉뚱한 꿈 / 이 나라의 이름은 / 성 / 트롬본 수업 / 헬스쟁이들 / 인류 / 하품! / 친구 만들기 / 기둥 싸움 / 울보 네 명 / 구두점 / 바다 위의 보드 / 레인글라스 / 문어 / 시인의 나무

찾아보기 / 감사의 글 / 옮긴이의 글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뻔뻔함과 영리함, 종종 짓궂은 뒤틀기가 오가는 시와 그림들…… 세상을 ‘다른 각도’에서 보는 셸 실버스타인의 시선은 분명 많은 독자들,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을 이 책으로 이끌 것이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 “활기 넘치는 말놀이와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을 풍성하게 담고 있는 책!”
: “언제나 실버스타인의 시에 변함없는 생기를 더하는 말놀이와 재미난 상상력이 또다시 펼쳐진다. 유머는 더욱 풍부해졌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단순한 그림들은 여전하다.”
: “셸 실버스타인은 아이처럼 생각하는 몇 안 되는 어른이다. …… 모든 연령대에게 매력적인 독특한 시이며, 그 시만큼이나 강렬하고 독특한 그림도 실버스타인이 직접 그렸다. …… 『폴링 업』은 그의 어느 작품보다 뛰어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23년 12월 1일자 '그림책'
 - 한국일보 2023년 12월 9일자 '책과 세상'

최근작 :<폴링 업>,<아낌없이 주는 나무>,<생각하는 숲 1~27 세트 - 전27권> … 총 196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김목인 - 음악가 자신의 노래 [180g LP 한정반]>,<[큰글자도서] 영감의 말들>,<마르셀 아코디언 클럽> … 총 46종 (모두보기)
소개 :싱어송라이터, 작가, 번역가로 다채롭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르마 행려』, 『울부짖음: Howl』,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스위스의 고양이 사다리』, 『시시한 말·끝나지 않는 혁명의 스케치』, 『폴링 업』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직업으로서의 음악가』, 『음악가 김목인의 걸어 다니는 수첩』, 『미공개 실내악』, 『영감의 말들』, 『마르셀 아코디언 클럽』 등이 있다. 음반 「음악가 자신의 노래」, 「한 다발의 시선」, 「콜라보 씨의 일일」, 「저장된 풍경」을 발표했다.

역자후기
“처음 이 책의 번역을 맡게 되었을 때는 마치 어린 시절이 돌아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저자가 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안겨주었던 강렬한 기억 때문이었죠. 그러나 말놀이의 성찬인 『폴링 업』을 한 장 한 장 옮기며 내가 실버스타인에 대해 참 몰랐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저자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쪽인 줄 알았는데, ‘나무에 그네를 걸고 타던 장난꾸러기 소년’이었구나 깨달은 기분이었죠. 말놀이 시들을 옮기는 일은 즐겁고도 도전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이런 작업에는 영어사전과 노력 외에 재치가 필요하니까요. 더구나 셸 실버스타인의 농담에 한국어 농담으로 응수하려면 정신의 활기가 넘치는 상태여야 했습니다. 저는 이 시들을 순서대로 옮기지 않고, 우리말 말장난(주로 비슷한 발음의 연상)이 잘 떠오르는 작품부터 옮겼습니다. 자기 전에 누워 비슷한 발음을 웅얼거려보기도 했고, 싱어송라이터였던 저자를 상상하며 노랫말처럼 옮겨보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의 몇몇 시가 대체 무슨 의도인지 싶을 때는 소리를 내어 읽어보세요. 뜻보다 발음이 중요한 작품들이 많으니까요. 『폴링 업』의 세계에서는 말과 노래와 그림의 경계가 눈 녹듯이 사라집니다. 천진난만한 상상과 언어에 대한 애정이 만나면 글쓰기가 이렇게 유쾌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일깨워줍니다. 여러분도 셸 실버스타인의 나무에 느긋하게 기대어 이 경계 없이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세계를 즐겨보시기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