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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숱하게 들어봤지만 접근하기는 어려웠던, 혹은 접근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고전들을 ‘지금, 여기’로 다시 불러내어 현재 삶에 생생한 내비게이션으로 삼게 하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쓴 붓다 평전. 초기경전, 그중에서도 『숫타니파타』를 동반자로 삼아 청년 붓다의 여정과 사상을 기록한 이 책은 붓다의 깨달음에 ‘청춘’이라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데서 출발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 한 청년 구도자가 어떻게 자신을 얽어매고 있는 존재의 속박으로부터 탈출해서 바람처럼 사자처럼 연꽃처럼 살아갈 수 있게 되었는지, 그의 삶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유와 당당함, 청정함을 배울 수 있을지가 저자 특유의 명쾌한 문체로 담겨 있다.

특히 저자는 불안과 공허에 사로잡힌 오늘의 청년들에게 스승 붓다와의 만남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제목 ‘청년 붓다’에는 청년기에 깨달은 붓다의 사상이 여든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늘 푸르렀다는 것, 하여 “붓다는 청년이다”라는 의미와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는 붓다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2년 7월 15일 학술 새 책
 - 조선일보 2022년 7월 16일자 '한줄읽기'

최근작 :<현자들의 죽음>,<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2024 인문일력> … 총 214종 (모두보기)
인터뷰 :'수유+너머'를 듣기 위해 고미숙을 만나다! - 2004.04.02
소개 :

고미숙 (지은이)의 말
“나는 고전평론가다. 고전은 내게 있어 일용할 양식이자 활동의 플랫폼이고 존재의 지평선이다. 그동안 『열하일기』, 『동의보감』, 『임꺽정』 등을 ‘리라이팅’해 왔는데, 동양고전은 기본적으로 유불도儒佛道가 교차한다. 따라서 고전평론을 하다 보면 불경을 만나는 거야 필연적인 코스다. 크게 보면, 『동의보감』이 몸과 자연의 원리에 대한 탐구라면, 불교는 마음을 통해 우주의 다르마를 터득해 가는 여정이다(2021년 말에 낸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가 그에 대한 간략한 스케치다). 그러니 고전을 통해 ‘몸과 마음’, ‘생명과 우주’에 대한 탐구의 길 위에 들어선 다음에야 붓다와 마주치지 않을 도리가 있겠는가.”

“그중에서도 나는 붓다의 생애가 가장 흥미진진했다.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거의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인가. 매 장면이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렇게 파격적인 인생 스토리라니, 이렇게 전복적인 사유의 여정이라니. 비전은 심오하고 일상은 세밀하였다. 심오한데 이렇게 디테일하다고? 놀라웠다.
게다가 놀랍게도 그는 청년이었다! 출가할 때가 스물아홉 살, 성도할 때가 서른다섯 살. 청년기에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온몸으로 깨쳐 ‘일체지’一切智의 경지에 이르렀다. 완벽한 자유, 완벽한 해방이었다! 청년이 어떻게 그럴 수가? 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청년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청년의 활기, 청년의 열정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성취였다.”

북드라망   
최근작 :<불화와 연결>,<정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내 인생의 주역 2>등 총 173종
대표분야 :고전 21위 (브랜드 지수 200,631점), 청소년 인문/사회 28위 (브랜드 지수 30,50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