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我
“누가 널 잡디?”
“무얼 빼실래요?”
“혼자 있지 못해서 외롭다”
“내가 기생이냐”
“봄꽃도 피는 순서가 있다는데”
“너보다 못한 사람이 나가게 된다”
“외로워서 왔어요”
“왜?”
“공부도 못하는 게”
“반듯하게 아니면 편안하게”
“또 거짓말하러 가?”
“한 사람도 힘들지 않으세요?”
“내가 100프로 맞아”
“네 뒤에는 내가 있잖아”
“그게 너야”
“결과는 내 것이 아니다”
“걔들 이란성쌍둥이예요”
“일어나는 이 마음이 무엇인고?”
“좋을 때는 너를 알 수 없어”
2부
生
“소주가 있었잖아요”
“진짜 무서운 건 물이 아니야”
“좋긴 한데 왜 긴장되지”
“청기 올려, 백기 올려”
“한 번만 더 깨우면 죽을 줄 알아”
“108가지 방법을 써도 안 되더라”
“밥 굶지 말라고”
“가서 뭐해?”
“이거 진짜야?”
“묶어놓는다고 부부가 되는 것이 아니다”
“당신만 힘든 줄 알지?”
“아, 좋다”
“한 양동이로 물을 듬뿍 주어야 하는 나무예요”
“이렇게 억울할 수가”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
“이게 여행이야?”
“그래, 걱정되겠다”
“네 가지 인간이 있다”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3부
言
“그래도 다녀”
“차라리 날 위하지 마”
“다 했어?”
“핵이 터지면 삽니까 죽습니까?”
“제가 틀렸습니까?”
“너희 집에선 그렇게 가르치디”
“말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
“그래서 결론이 뭐야?”
“책임은 내가 진다”
“왜 사진 찍을 때 잡지 않았어요?”
“왜냐고 물어보는 게 그렇게 어려우셨어요?”
“물맛이 제일 좋습니다”
“남자 분양 하나 해달라고 하세요”
“그걸 왜 네가 정해?”
“당신이 더 중요해”
“손으로 하는 말은 왜 안 배우나요?”
“난 3분 넘으면 안 봐”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지?”
“네가 좋다니 나도 좋구나”
“줄도 모르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