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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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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독일도서상 수상작이자, 독일문화원 소셜 번역 프로젝트 선정작. 보스니아 전쟁을 문학적으로 묘사한 첫 장편소설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가 데뷔작 최초로 독일도서상 최종 후보로 선정되고 14년이 흐른 지금, 작가는 중유럽의 정치적 변화가 자신과 가족의 삶에 끼친 영향을 다룬 자전적 소설 《출신》으로 현대 디아스포라 문학의 정점에 올랐다.

소설은 2018년 3월 치매에 걸린 크리스티나 할머니 이야기와 그로부터 10년 전 화자인 나, 사샤 스타니시치가 독일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쓰는 자필 이력서 이야기로 시작해 2018년 11월 할머니의 장례식으로 끝난다. 자필 이력서를 쓰면서 시작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기억을 잃어가는 할머니와 함께 조상들의 마을로 동행하며 묻게 된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 다시 생각하게 된 ‘이 모든 게 나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 이 작품이다.

작가는 세상을 떠난 이들, 지금 여기의 삶에서 사라진 이들, 작별을 고한 이들을 망각에서 건져낸다. 유고슬라비아의 붕괴와 함께 온 가족이 전 세계로 흩어져 살고 있지만, 이제 화자에게 고향이란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이야기”로 변화했으며, ‘출신’이라는 것은 하나의 선을 따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지 않고 수많은 길과 지류, 가능성과 비현실성의 가지들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결말 또한 읽는 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첫문장
할머니는 거리에 서 있는 한 소녀를 보았다.

카린 장커 (〈쥐트도이체 차이퉁〉)
: “민족주의와 분리주의가 전 유럽을 뒤흔들고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사샤 스타니시치와 같은 새로운 디아스포라 작가들이 등장할 때다.”
리처드 케머링스 (〈디 벨트〉)
: “어떤 책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이 책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디르크 크니팔스 (〈타스〉)
: “마땅히 읽어야 할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할 위대한 소설.”
요마 만골트 (〈디 차이트〉)
: “사샤 스타니시치는 독일 현대 이민 문학의 황금기를 이끄는 리베로다.”
데니스 셰크 (ARD 〈드뤼크프리슈〉)
: “가장 지적이고 빛나는 혁신적인 성취. 이 책의 독서는 진정한 기쁨이 될 것이다!”
: “놀랍도록 창의적이고 인상적인, 상실에 대한 감동적인 편람. 상상력이야말로 잔혹한 현실에 대항하는 무기일 것.”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20년 3월 6일자 '새책'
 - 세계일보 2020년 3월 14일자 '새로 나온 책'
 - 조선일보 2020년 3월 21일자

최근작 :<울프>,<출신>,<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 … 총 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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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 총 1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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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최근작 :<영원한 천국>,<소설, 한국을 말하다>,<와인의 시간>등 총 659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5위 (브랜드 지수 1,027,549점), 일본소설 6위 (브랜드 지수 475,832점), 에세이 26위 (브랜드 지수 281,18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