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학교 마음교과서 6권. 사이버 학교 폭력의 심각한 현실을 그린 동화다. 사이버 폭력은 핸드폰 등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고, 가해 학생이 가해 행동을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문제 해결의 시작점은 아이들이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을 갖는 것이다. <13일의 단톡방>은 ‘내 단톡방에 찾아온 SNS 스타’라는 설레는 이야기로 시작해, 독자를 피해자의 마음속으로 단숨에 끌어당긴다.
루킹은 어떤 단톡방이든 자유롭게 들어가 남의 약점을 캐고 폭로한다. 별명은 ‘악질 해커’, ‘지옥에서 온 악마’,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유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루킹은 학교 최고의 SNS 스타이다. 이유도 모른 채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민서는 루킹이 따돌림을 주도했다고 생각한다. 화풀이로 루킹을 욕하자 홀로 남은 단톡방에 루킹이 찾아온다. “나 진짜 아니거든! 내가 억울해서라도 밝혀낸다! 널 왕따로 만든 놈!” 루킹과 손잡은 민서는 따돌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프롤로그_ 루킹이 나타났다
1. 기분 탓이야
2. 어느 날 갑자기
3. 루킹이 범인?
4. 왜 나만 몰라
5. 겨우 그게 이유라고?
6. 풀어도 풀리지 않는 문제
7. 앱 공주 바이러스
8. 전학이냐? 복수냐!
9. 1이 쌓여 갈 때
10. 범인 없는 살인 사건
11. 복수의 끝
12. 루킹을 찾아서
13. 진짜로 안녕하길
에필로그_ 단톡방의 부활
[부록] 마음 가꾸는 토론―미디어 윤리
미디어란 무엇일까?/ 미디어 윤리가 필요해/ 고통에 대한 공감을 길러요/ 스마트 미디어를 사용하는 우리들의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