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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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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실제 원고 집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기본 작법서다. 이론만 늘어놓는 작법서와는 다르다. 2011년부터 장편소설 26편을 쓰며, 때로는 3주 안에 작품 1편을 완성하기도 했던 리비 호커가 자신만의 글쓰기 비결인 ‘이야기 뼈대 만드는 법’을 공개한다. 프로 작가인 저자가 집필하면서 깨달은 창작 비법을 집약한 ‘이야기의 핵심’을 파악하고, ‘이야기의 뼈대 만드는 법’을 배우면 누구든 끌리는 이야기를 순식간에,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다.
촉망받는 젊은 작가로 손꼽히는 SF 소설가 심너울 작가는 이 책을 추천하며 “이런 글쓰기 방법론은 어디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도중에 곧바로 내 작업에도 적용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세계적인 판타지 소설가인 전민희 작가는 “누군가가 이 책을 따라가 내년 화제작을 써내길 바란다”는 추천의 글을 전했다. 실제로 이 책이 출간된 직후 호커는 동료 작가들에게 셀 수 없이 많은 감사 메일을 받았다. 여성 스파이 소설을 쓰는 제인 힐리, 현대 로맨스 작가인 파이퍼 휴굴리, SF 작가인 시드니 스완슨, 고딕 미스터리 작가인 폴레트 케네디 등이 흔쾌히 이 책에 도움받았음을 밝혔다. 또한 범죄소설 작가인 레베카 브래들리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적용해 촉박한 기한 내에 소설 하나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야기 뼈대를 한 번도 짜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현업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작가는 이야기 뼈대를 어떻게 짜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는 평을 남겼다. 머리말_3주 안에 소설 한 권을 써낼 수 있을까? : 쓰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미 자신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게 정답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텅 빈 노트 위에 새로운 세계를 그려내는 것이 불가능한 마법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고 싶은, 해야 할 이야기는 마음속에 가득하지만 어떻게 해야 글이 되는 걸까? 요리 초보는 조리대에 쌓인 채소와 고기를 보며 맛있는 저녁 식사를 기대하기도 전에 겁에 질리고 만다. ‘난 재능이 없으니 그만둬야겠어.’라며 막상 글을 쓰기도 전에 노트를 덮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없었을까? 현대에는 아무도 혼자 힘으로 옷을 짓거나 그릇을 굽지 않는데 작가라고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해야 할까? 이 간결하면서도 상세한 책은 빈 노트를 여러 칸으로 나누고 이런 방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보라고 속삭여준다.
누군가가 이 책을 따라가 내년 화제작을 써내길 바란다. 가능하면 내후년이나 십년 뒤가 아니라 여러분이 품은 소중한 식재료가 시들기 전, 바로 지금이 좋겠다. 식재료를 구하는 법은 이 책의 영역이 아니지만 실은 모든 요리책이 그렇지 않던가. : 신인 작가 시절, 가장 고통스러웠던 경험은 역시 빈번한 글 막힘이었다. 쓰다 보면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고, 억지로 쓰면 영 어색해 보이고. 처음 생각했을 때는 정말로 재밌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4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제야 왜 그렇게 글 막힘이 빈번했는지 안다. 즉흥적인 글쓰기가 문제였던 것이다. 글을 쓰기에 앞서 글의 뼈대를 짜 놓으면 글 막힘의 빈도가 극적으로 줄어든다. 어디로 가야 할지 이정표가 있으니 당연한 일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뼈대를 짜는 방법을 면밀하게 소개한다. 오랜 작가 경력에서 나온 노하우를 상세히 설명해, 읽는 도중에 곧바로 내 작업에도 적용할 수 있었다. 이런 글쓰기 방법론은 어디서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책은 당신의 글 막힘을 방지하기 위한 등불이 될 것이다. : 나는 이 책을 읽은 직후 호커가 알려주는 방법을 따라 새로운 소설의 플롯을 구성해 완성할 수 있었다. 호커가 알려주는 대로 이야기 뼈대를 짜면 작가로서 타오르는 영감을 꺼트리지 않고도 내가 글을 쓸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가지 말아야 할지 알 수 있다. 이야기 뼈대를 한 번도 짜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현업에서 왕성히 활동하는 작가는 이야기 뼈대를 어떻게 짜는지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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