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넘 지구 환경 그림책 시리즈 3권. 환경에 대해서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통한 글과 그림으로 담아냈다. 이호 가족의 흥청망청 전기 사용 일화를 통해 전기의 소중함과 전기를 아껴 쓰는 방법을 전한다.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주인공의 사건을 읽으면서 어린이들의 생각과 습관까지 자연스럽게 달라질 수 있게 꾸몄다.
이야기의 말미에는 ‘초록 생각’를 구성하여 ‘왜 에너지를 아껴야할까?’,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은 무엇일까?’ 등 그림책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또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친근한 편지 형식으로 풀어 낸 ‘초록 편지’는 책을 다 읽은 이후 한 번 더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 준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작은 논과 텃밭에서 먹을거리를 키우며, 먹을거리가 자기를 키워주는 것을 알았답니다. 경기도 여주 남한강 생태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속담 하나, 이야기 하나』,『만길이의 짝 바꾸기』등이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거쳐 만화에 푹 빠진 청소년으로 살다가 대학에서 산업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졸업한 다음에는 어린이책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책 만들기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끝지》, 《비단 치마》, 《흥부네 똥개》를 쓰고 그렸고, 〈알고 보니 통합 지식〉 시리즈와 〈코앞의 과학〉 시리즈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