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여자경 강남심포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곡들을 소개해준다. 1분이 채 안 되는 곡부터 시작해 주로 5분 내외의 곡들 가운데 유명한 곡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제목은 모르지만 들으면 익숙한 곡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곡들은 테마에 따라 20분 남짓한 소나타와 45분을 넘기는 교향곡까지, 말하자면 심화 단계에 해당하는 곡들도 포함하고 있다. 유명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한 곡을 들어볼 수 있도록 링크도 제공하고 있어서 해당 클래식 작품과 음악가에 얽힌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당기면 바로 곡을 들어볼 수 있다. 한편 곡을 소개하면서 함께 소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곡을 만들고 때로는 연주까지 하는 음악가들이다. 학창 시절 시험에 나올까 봐 곡명과 작곡가를 달달 외웠던 기억을 생각하면 음악가의 이름들이 그렇게 반갑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음악가들의 업적보다는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 고뇌, 때로는 당시의 가십거리까지 포함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여는 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세계일보 2021년 8월 7일자 '새로 나온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