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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3)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옥중에서 쓴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글쓴이가 1152일 동안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A4용지 4분의 1절의 보고전 용지 뒷면에 연필로 꾹꾹 눌러 쓴 195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멀리서 너를
바라만 보아도

고난의 지금을 견딘다 / 멀리서 너를 바라만 보아도 / 새집 짓기 / 우리의 한계 / 일상으로 돌아가면 / 고난의 역치 /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 그 가족 / 수녀님의 편지 / 지네 / 면회 가는 길 / 잡초는 없습니다 / 내 딸 / 삶의 두 얼굴 / 나 / 한여름 밤의 꿈 / 시작과 끝 / 더위 속 사소의 노동 / 나의 대우주 / 꽃처럼 / 사랑 / 의지 / 백기완 선생님 / 삶
엄마의 고백 / 끝까지 걸어가겠다 / 기쁨의 역치 / 마음 내려놓기 / 조금만 더 / 괜찮아지겠지요 / ‘무서운’ 사람 / 수용소의 봄 / 시련을 견디는 힘 / 이별 / 시간 / 헌사 / 희망 / 자식 / 세상 / 하느님께 / 의연함이란 / 벼랑 끝 /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 통증 / 오늘 밤 / 갇힌 자의 꿈 / 걷지 못하는 이의 소망 / 보지 못하는 이의 세상 / 헤어짐 1 / 헤어짐 2 / 시 / 당신의 손 / 신부님 / 하느님 / 멈추는 것은 없으니까 / 결국, 사람이다 / 지금은, 울지 마라 / 낭만을 위하여 / 사랑의 역설 / 모래성 / 어떡하죠 / 스님의 말씀 / 겪어 보니 / 빛과 그림자 / 가족 면회 / 부활절 달걀 / 선행 / 봄봄봄 / 더위 / 흐릿한 시력 / 언 땅에 피는 꽃 / 나를 살린 것들

운명의 바퀴여
제발

그대는 어디 계셨던가 / 운명의 바퀴여 제발 / 잊히는 죽음 / 연탄재 / 소똥 - 동생의 화상 / 영원 / 천국 / 시동생의 면회 / 그대의 어깨 / 바닥 / 용서란 / 기도 1 / 그림 속의 삶 / 신의 게임 / 단식 / 달력을 붙이며 / 나는 안다 / 용기 / 짜장면 / 봄바람 / 진실 / 생일 선물 / 수번 443번 / 친구 K에 대한 추억 / 불가능의 영역 / 휴일의 기도 / 초현실 영화 / 노모의 편지 /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 나무 / 근육 / 일각이 여삼추 / 마음의 대화 / 죽어야 멈출 수 있는 길 / ‘안녕’을 고하는 법 / 산다는 것 / 의사 D 선생님 / 여행 / 못생긴 시 / 두들기는 자의 종말 / 그대의 배반 / 침묵의 위세 / 익모초즙 / 왜 그랬을까 / 면 팬티를 꿰매며 / 접견실 가는 길 / ‘그냥’ 말고 / 잠 / 영양 크림도 살까 / 우리의 길 / 시인이 된다는 것 / 나는 보수주의자 / 침묵 / 아버지 / 빚 / 다리가 많은 벌레 / 나는 왜 몰랐을까 / 오렌지색 호스 / 허리의 통증 / ‘공기마저도’ / 시련 / 신과의 대화 – 꿈 / 여러분 / 생명 / 복통 / 어처구니가 없다 / 한 아이 / 아직은 충분치 않아 / 그늘에 핀 꽃 / 미련 / 기도 2 / 너를 영원히 품는 그릇이고 싶었는데 / 흰머리 / 예전에 / 무직의 변

문득
아름다움이 되는
순간까지

잡초 / 빨랫감을 고른다 / 온수 / 이렇게 아름다운 날엔 / 손톱깎이 쓰는 날 / 길 없는 길 / 보름달 / 뿌리 깊은 들풀 / 저를 세워 주세요 / 어쩌겠나 맞는 수밖에 / 이 나이에 체면치레 / 인생은 못난 도자기 / 천둥이 우르릉 꽝꽝 / 존재할 가치 / 서원을 세우다 / 무한의 자유 / 여름의 철수 / 그대, 내 곁에 서 주었던 이들 / 고백 / 나는 아직 너무나 살고 싶다 / 땡큐, 끝까지 간다 / 진정한 낭만주의 / 더위는 끈질기게 / 아무것도 아니라고 / 진통제 / 깨달음 / 홀로서기 / 추억 / 죽음을 외면하기로 했다 / 여름과 작별하며 / 머리카락 / 너의 메시지 / 비바람이 불면 / 해답을 찾았습니다 / 나 또한 나아가련다 / 멈추지 않겠다 / 백지의 시간 / 저를 버리시겠나이까 / 늙은 농부 / 어머니의 냄새 / 세상을 수학처럼 / 둥지를 떠나는 새끼 새처럼 / 공기처럼 가볍게 / 사람을 배운다 / 교도관 Q에게 / 그림을 떼어 내며 / 가볍게 떠나리라 / 나를 울린 영치금

글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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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일보 2023년 11월 26일자
 - 서울신문 2023년 11월 26일자
 - 문화일보 2023년 11월 26일자
 - 세계일보 2023년 11월 26일자

최근작 :<희망은 한 마리 새>,<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

정경심 (지은이)의 말
이 책에 실린 글은 제 인생의 가장 참혹한 시간에 저를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당신들의 조건 없는 위로와 격려를 생각하며 반드시 살아야겠다고 아니 살아 내고 싶어서 쓴 글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에 대한 제 마음을 담았습니다.
처음부터 세상에 내놓겠다는 마음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 뭐라도 뱉어 내야 했기에 그래야 살아갈 힘을 붙잡을 수 있기에, 그러나 허리가 아파 독방 바닥에 웅크리고 그저 고통스러운 넋두리를 손바닥만 한 구치소 보고전(報告箋) 용지에 삐뚤삐뚤 적은 글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세상에 내놓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당신들이 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해서입니다. 당신들의 사랑이 저를 어떻게 살렸는지 알아주셨으면 해서입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생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었으면 해서입니다. 지금 그대는 생의 가장 깊은 어두움을 지나고 있다고, 그러나 앞으로는 빛을 향해 올라갈 일만 남았으니 힘내 달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대는 혼자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단 한 사람만이라도 이 글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면 저는 족합니다.

보리   
최근작 :<산골 아이>,<사씨남정기>,<월간 개똥이네 놀이터 2024.8>등 총 695종
대표분야 :교육학 13위 (브랜드 지수 109,948점), 청소년 인문/사회 26위 (브랜드 지수 34,59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