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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쫌 아는 십대 11권. <유튜브 쫌 아는 10대>(2019년)를 통해 유튜브라는 생태계를 현명하게 가꾸어 나갈 노하우를 전해 준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가 이번엔 <미디어 리터러시 쫌 아는 10대>를 들고 나왔다. 정보가 범람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요긴한 도구는 뭘까. 그것은 바로 정보를 똑똑하게 읽어 내는 능력,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다.

이 책은 청소년 눈높이에서 청소년이 관심 가질 만한 소재를 가지고 미디어에 대한 전반적 이해는 물론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꾸렸다. 미디어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뉴스를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좋은 뉴스를 선별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가짜 뉴스 현상이 만연한 지금 어떻게 가짜 뉴스와 나쁜 뉴스를 가려내 좋은 뉴스를 골라 읽을 수 있을지 소개한다.

더불어 광고를 포함해 미디어 속에 감춰진 편견과 차별 의식, 혐오 표현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기르도록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능동적인 미디어 사용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행동의 요령을 제안한다. 뉴미디어 전문가 금준경 기자가 명쾌하게 설명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특강이다.

첫문장
우리는 일상에서 미디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미디어란 대체 무엇일까?

구본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저자)
: 살면서 배우는 많은 지식과 기술 중에서 글 읽는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하지만 글을 읽을 줄 안다고 해서 도서관의 모든 책을 읽어 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외국어나 전문용어로 가득한 책은 해당 언어와 전문용어를 배워야 비로소 읽을 수 있지요. 정보화 세상은 정보를 똑똑하게 읽어 내는 능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를 갖춘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가 매우 커지는 세상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배운다는 것은 정보화 세상을 헤쳐 나가는 요긴한 도구를 장만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언론 전문지 <미디어오늘> 기자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생생하면서도 심층적인 기사를 써 온 금준경 기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그 요긴한 도구를 만나게 됩니다.

최근작 :<[큰글자책] 챗GPT의 두 얼굴>,<챗GPT의 두 얼굴>,<포스트 챗GPT> … 총 28종 (모두보기)
소개 :『미디어오늘』 뉴미디어·정책팀 팀장을 맡고 있다. 방송통신 정책과 디지털 미디어를 주로 취재한다. 규제보다는 교육의 힘을 믿으며, 미디어 리터러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안녕, 내 이름은 유튜브!』, 『미디어 리터러시 쫌 아는 10대』, 『유튜브 쫌 아는 10대』, 『MCN 비즈니스와 콘텐츠 에볼루션』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포스트 챗GPT』, 『Z세대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뉴스가 말하지 않는 것들』 등이 있다.
최근작 :<메타버스 쫌 아는 10대> … 총 87종 (모두보기)
소개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상상하고 기획하고 그림 그리고 디자인하고 읽고 쓰고 운동하면서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만들려고 합니다.
《탄소 중립이 뭐예요?》,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한 권으로 끝내는 필수 한국사》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했습니다.

풀빛   
최근작 :<한 컷 쏙 세계사>,<나의 또 다른 이름, 중간 인류>,<똑똑한 내가 위험하다고?>등 총 685종
대표분야 :그림책 1위 (브랜드 지수 223,860점), 전쟁/평화 이야기 4위 (브랜드 지수 14,821점), 사회/역사/철학 6위 (브랜드 지수 144,976점)
추천도서 :<동백꽃, 울다>
매년 4월이 되면 제주는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듭니다. 반면 그 무렵 제주 사람들은 마음 한편이 빨갛게 아려 오지요. 여기,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인 왕할망 고길녕과 증손녀 지서현이 있습니다. 서현은 왕할망이 그린 그림을 매개로 1947년부터 1954년까지 제주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일들을 마주합니다. 제주 4·3 사건은 비단 제주 사람들만 알아야 할 역사가 아닙니다. 같은 뿌리를 지닌 ‘우리’라면 모두 알아야 하고, 잊지 말아야 하지요. 이 책을 통해 과거를 바로 보고, 현재를 다시 보는 시선을 갖기 바랍니다. - 편집2팀 조유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