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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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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으로 시든 해바라기에 무슨 일이?’에서, 고흐의 <해바라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어두워지는 이유를 분석했다. 고흐가 아를의 강렬한 태양 아래서 크롬 옐로라는 물감에 왜 그리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화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절규하는 하늘의 색’에서는 뭉크의 <절규>에 등장하는 붉은빛 하늘에 대한 기상학자들의 매우 독특한 연구를 소개했다. 스페인 국민화가 고야의 ‘블랙 페인팅’ 작품을 다루면서, 빛을 모두 흡수하는 완전히 어두운 색이 왜 존재할 수 없는지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미술사의 끝나지 않은 논쟁인 ‘선과 색의 싸움’도 매우 흥미롭다.

미술사의 고전적인 논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으로부터 수학을, 색으로부터 화학을 이끌어냄으로써 예술적 사고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풀어냈다. 이밖에도 ‘금빛의 화가’ 클림트가 작품에 애용했던 ‘금박’ 이야기, 영국의 풍경화가 컨스터블이 그린 공기의 색, 치명적인 악녀(팜 파탈)를 그리는 화학적 기법 등 불후의 명화 속에 숨겨진 화학적 에피소드들로 미술 감상의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5월 31일 교양 새책
 - 문화일보 2019년 5월 31일자

최근작 :<색의 과학>,<과학자의 미술관>,<미술 재료 백과>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

전창림 (지은이)의 말
“미술은 작가의 감정이나 의도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예술입니다. 화학은 물질의 본질과 변화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미술은 개인적이고, 화학은 객관적입니다. 미술은 감정을 다루고, 화학은 물질을 다룹니다. 이 둘은 전혀 접점도 없어 보이고 내용도 서로 상반되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하지만 미술은 화학에서 태어나 화학을 먹고사는 예술입니다. 미술의 주 재료인 물감이 화학물질이기 때문이지요. 또 캔버스 위 물감이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퇴색하거나 발색하는 것도 모두 화학작용에서 비롯합니다. 그래서 작품을 가만히 살펴보면 화학적 우여곡절이 오롯이 담겨있기 마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