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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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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태학은 개발에 반대하는 단순한 논리로, 생태계는 조화롭고 균형 잡힌 이상향 정도로 막연하게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실제 생태학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생태계 연구는 훨씬 더 체계적이고 복잡하다. 우리는 ‘과학 개념으로서의 생태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는 학계의 한복판에서 기초적인 부분부터 전공자가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최신 연구 동향까지 폭 넓게 다룬다.

생태계의 역사는 저자와 같은 사람들이 지구라는 행성을 이해하고자 고군분투해온 과정일 것이다. 자연을 향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을 그 여정은 이제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오늘날 생태학과 생태계는 알면 좋을 ‘교양’이 아니라, 우리가 미래에도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생존의 지식’이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생태계를 이해할 때, 비로소 이 환경 위기 시대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도 보다 선명해진다.

환경 위기와 생태학

제1장 생태학자의 생태계: 생태계의 기원과 발전
‘생태계’ 용어의 등장 │ 과학 개념으로서의 생태계 │ 생태계 개념의 대중화 │ 확장하고 융합하는 21세기 생태학

제2장 연결된 다양성: 생태계의 물질 순환
지구를 움직이는 미생물들 │ 탄소 순환과 기후변화 │ 질소 순환과 환경 오염 │ 인 순환과 호수 생태계

제3장 다 알지만 잘 모르는 이야기: 생태계 이론들
에너지 흐름과 먹이망 │ 창발성과 전체성 │ 협력과 경쟁 │ 생물다양성과 안정성

제4장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세상: 다양한 생물군계 이야기
산림 │ 토양 │ 습지 │ 사막 │ 북극

제5장 생태계 속의 인간: 생태계의 이용과 회복
인류세를 둘러싼 논쟁 │ 파국의 징조들 │ 생태계의 가격 │ 도시라는 새로운 생태계 │ 지구공학 vs 지구생리학

결론, 한계 그리고 전망
참고문헌
부록: 눈으로 보는 생태계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 코로나19가 대한민국에 생태학의 시대를 열고 있다. 환경이 밥 먹여 주냐며 비아냥거리던 사람들의 입에서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재앙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우려가 쏟아진다. 건강한 생태계가 평온한 인간계를 허락한다. 생태학 기본 지식 없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수는 없다.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기후위기와 여섯 번째 대멸종 인류세를 겪는 우리에게 ‘생태’만큼이나 아련하면서도 상업적으로도 매력적인 단어는 없다. 모든 이가 생태와 생태학을 각자의 입장에서 이용한다. 우리는 이미 생태에 대한 첫사랑의 기억에서 멀어졌다. 이 책은 우리의 머리를 차갑게 하면서 가슴을 뜨겁게 데워준다. 생태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시켜주는 책이다.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 카오스재단 이사장)
: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부분’을 넘어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을 준다. 미래에는 지구를 살리면서 그 위에서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이 책은 그 틀을 제공해 준다. 물론 실질적인 도움을 넘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일상을 벗어나 ‘지구'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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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보 2020년 11월 20일자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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