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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지식인 시리즈. 물리학은 만물의 이치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구름은 어떻게 생성되는지, 사물의 형태나 색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소리는 어떻게 전달되는지, 자전하는 지구에서 어떻게 떨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는지 등 물리학자는 자연과 우주의 본질을 탐구하는 사람들이다. 만물의 본질을 각자의 언어로 궁구(窮究) 한다는 차원에서 과학자의 일과 예술가의 일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명화에서 물리학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찾아 소개한다. 샤갈의 성 슈테판 교회 스테인드글라스에는 퀀텀닷과 나노입자의 과학, 다빈치의 <모나리자>에는 ‘꿈의 전자파’라 불리는 테라헤르츠파의 과학, 몬드리안의 <빨강, 파랑, 노랑의 구성>에는 그래핀 같은 낮은 차원의 물질세계를 설명하는 과학이 담겨 있다. 그림에서 찾아낸 물리 법칙은 수식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쉬울 뿐만 아니라 아름답다.

첫문장
책을 펼쳐 엎어놓은 모양의 박공지붕들이 하얀 눈으로 덮였다.

: 한 봉우리에 오른 사람에게는 건너편 봉우리가 더 잘 보인다. 때론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두 봉우리를 잇는 사람이 있다. 저자는 뛰어난 물리학자이면서, 미술에 뛰어난 식견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물리’와 ‘미술’이라는 서로 먼 두 봉우리를 쉽고 명쾌하면서도 사려 깊은 설명으로 잇는다. 이 책은 봉우리에 오른 전문가의 혜안이 담긴 보석 같은 저작이다.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 저자는 물리학자의 시선으로 그림 안에서 경이로운 자연 현상을 읽어내 근본 원리를 쉽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화가의 시선으로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한다. 빛의 본질을 궁구했던 물리학자들과 화가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들도 진리의 빛을 향해 좀 더 다가가길 희망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20년 2월 6일자
 - 세계일보 2020년 2월 8일자

최근작 :<우리는 매 순간 빛을 여행하고>,<빛이 매혹이 될 때>,<과학자의 미술관> … 총 7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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