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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앞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다 그물에 걸려 2009년부터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불가능으로만 여겨졌던, 한 돌고래의 '바다로 돌아가는 꿈'이 실현됐다. 이 책은 남방큰돌고래 야생방사를 기자의 취재를 따라가는 스토리텔링으로 다룬다. 단지 제돌이 야생방사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야생방사를 중심에 놓고 고래에 대한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맥락을 함께 짚어본다.

대한민국 돌고래쇼의 역사에서부터 돌고래 불법포획의 문제, 돌고래라는 동물에 대한 이해, 동물복지와 생명정치의 문제, 제돌이시민위의 출범과 야생방사, 그리고 방사된 돌고래의 최근 모습까지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히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돌고래와 동물복지에 대한 모든 것’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 이 책은 돌고래 ‘제돌이’가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가는 여정을 되짚으며 우리가 다른 동물, 다른 생명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울림을 준다. 인간에 의해 길들여진 돌고래가 바다에서 다시 살아갈 수 있을지 지난한 논의가 있었지만, 제돌이는 이런 걱정을 다 털어버리고 제주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돌고래의 고향은 시설 좋은 수족관이 아니라 드넓은 바다니까.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 반가운 책이다. 저자 같은 기록자들이 있어 자연이 숨을 쉰다. 나는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를 빠짐없이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돌고래는 거울에 비친 자신을 인식하고 도구도 사용할 줄 아는 존재다. 그는 자신이 억류돼 있다는 걸 분명히 안다. 포획된 돌고래는 잘못하면 수십 년을 ‘빠삐용’으로 살아야 한다. 누가 우리에게 그런 권한을 부여했단 말인가? 돌고래를 가두지 마라!
: 남방큰돌고래 해방운동은 동물운동가들이 앞장섰지만, 대중들의 우려와 정치적 질시를 잠재울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의 저자인 남종영 기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를 ‘제4의 운동가’라고 함이 결코 넘치지 않는다. 동물운동가가 느낀 돌고래 해방 과정은 뜨거운 대서사시와 같았다. 그 내용이 유실되지 않고 고스란히 책으로 나온 것이 너무 기쁘고 흥분된다. 말로 할 수 없다. 직접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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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17년 5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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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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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1위 (브랜드 지수 327,069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7위 (브랜드 지수 525,581점), 에세이 9위 (브랜드 지수 739,02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