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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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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재즈의 고향이자 루이 암스트롱의 도시. 하지만 물리적 거리는 멀고 직항도 없으며 뉴욕, LA 등 한국인이 즐겨 찾는 미국 여행지와는 달리 남부에 위치해 있는 뉴올리언스를 여행지로 택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떠났다. 재즈의 본고장이라면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 테니까. 지금 우리에겐 낭만이 필요하고, 어디로 나아갈지 모르는 단 한 번의 즉흥연주가 우리를 부르고 있으니까. 그렇게 두 ‘여행 고수’는 뉴올리언스를 기록했다.

재즈의 성지인 만큼 《뉴올리언스에 가기로 했다》에서 가장 집중한 것은 음악이다. 전설적인 프리저베이션 홀에서 시작해 재즈의 정석인 프릿츨스 클럽, 버본 스트리트, 핫한 연주자들이 모이는 클럽 DBA, 평범한 거리마저 무대로 만들어버리는 거리 공연까지 재즈를 느낄 수 있는 ‘스폿’을 두루 누빈다. 여행에 음식이 빠질 수 있을까. 영혼의 음식(소울푸드)라 불리는 ‘검보’와 뉴올리언스식 샌드위치 ‘포보이’, 영화 <아메리칸 셰프>에서 만났던 뉴올리언스식 도넛 ‘베녜’ 등 낯설지만 소울이 담긴 음식 이야기가 독자의 입에 침을 고이게 한다.

그나저나 남부의 뉴올리언스가 세계적으로 가장 힙한 여행지가 된 까닭은 무엇일까? 두 여행자는 에너지 가득한 매거진 스트리트와 앤틱한 매력을 지닌 로열 스트리트, 아기자기한 프레렛 스트리트 등 개성 있는 장소에서 그 답을 찾는다. 그리고 ‘묘지 투어’까지 하며 뉴올리언스만의 문화를 발견한다.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본격 뉴올리언스 여행서인 만큼 누구나 이 책 한 권으로 뉴올리언스를 즐길 수 있도록 알차게 정리한 부록과 지도도 실었다.

: 변화가 빠른 서울에서 문득 케이준 향기 가득한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 구석의 피아노가 보고 싶어졌다. 오래된 버번의 때가 묻은 복도 끝에서 어렴풋이 재즈가 들리는 듯하다. 그곳에 아무렇게나 앉아 있고 싶다. 한 손엔 《톰 소여의 모험》을 들고.
: 선연한 사진과 그림, 맛깔나는 글로 가득한 책을 읽으며 나는 생각했다. ‘이 책은 위험하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덮는데 어디선가 환청이 들려왔다. ‘고민 많은 당신, 그냥 떠나라. 눈부신 음악과 맛있는 음식, 정다운 사람이 있는 뉴올리언스로.’ 그러니 이 책은 위험하다. 정말 위험한 책이다.
: 낯선 도시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당신은 이미 이 책과 함께 뉴올리언스를 향한, 빛나는 청춘의 여정에 동참할 준비가 된 것이다. 여행이란 미래를 완성하는 오감적 체험이자 지금의 나를 실현하는 길이기에.
최다은 (SBS 라디오 PD)
: 다 읽자마자 다시 읽고 싶어졌다. 책에 등장한 밀도 높은 정보를 지도에 표시해가며 두 사람의 여정을 따라가고 싶다. 성지처럼 여기면서도 막상 가볼 용기를 못 냈던 곳인데, 이렇게 단박에 거리감을 좁힐 줄이야!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에 든든한 서바이벌 키트를 얻은 기분이다.

최근작 :<뉴올리언스에 가기로 했다>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세 나라의 예술가 열 개의 마을 하나의 키르기스스탄>,<뉴올리언스에 가기로 했다>,<mook greso 무크 그래서 Vol.01>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그림을 그리고 글도 쓰고 출판 디자인도 하는
여러 우물 파기의 달인.
여행을 참으로 좋아해 지금까지 25개국 60여 개 도시를 여행했다. 키르기스스탄이 이렇게 오래 마음에 남을 줄, 그곳에 가기 전엔 미처 알지 못했다. 지은 책으로 <뉴올리언스에 가기로 했다>(공저)가 있다.
insta@ yuni_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