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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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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상과 에드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 그리피스의 신작. 영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세계 13개 언어권에서 번역 출간된 범죄 소설 시리즈 ‘루스 갤로웨이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그리피스는 2020년 『낯선 자의 일기』로 고딕 문학의 전통을 현대 서스펜스의 감각으로 완벽하게 재창조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에드거상 최우수 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살인 플롯 짜는 노파』에서 그녀는 미스 마플을 연상시키는 노부인과 영국 황금기 추리 소설들을 등장시켜 전작과는 사뭇 다른 유쾌하고 아기자기한 미스터리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2021년 골드 대거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살인 플롯 짜는 노파』는 “유혈이 낭자한” 추리 소설은 아니다. 비밀스러우면서 유쾌하고 아기자기하면서 지적인 이른바 코지 미스터리다. 특히 노인들을 따뜻한 시각으로 보면서도 독특하게 그린다는 점이 다른 추리 소설과의 차이점이다. 미스 마플을 연상시키면서 킬러 본성을 가진 페기 스미스와 그녀의 친구들 이야기는 그들이 헤쳐 온 시대와 함께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프롤로그
: 엘리 그리피스는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현대 서스펜스 작가 중 한 명이다. 어떤 책에서든 그녀는 획기적이고 야심 차다. 마지막까지 만족감을 느끼며 걸신들린 듯 페이지를 넘겼다. : 범죄 소설에 바치는 경쾌하고 낙관적인 찬가. 대단히 재치 있고 멋진 오락물. : 입체적인 캐릭터와 숨겨진 역사, 절묘한 반전이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책 뒤에 실리는 감사의 말과 작가들의 세계를 이야기의 중심 장치로 삼은 미스터리. 출판계의 단면을 풍자적으로 보여주며, 매력적이고 각양각색인 아마추어 탐정 삼인조의 활약을 정겹게 그린다. : 엘리 그리피스는 스릴러 소설의 긴장감 고조와 분위기 조성의 장인이다. 이번 작품도 예외가 아니다. : 그리피스 특유의 매력과 온화함이 넘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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