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와 비전공자를 위한 스크래치 프로그래밍 교재이다. 다양한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어려운 문제도 직접 풀면서 프로그래밍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다. 톰과 제리가 만나 대화하기, 자동차와 로봇 제어하기, 떨어지는 오렌지 피하기와 같은 게임을 만들면서 놀이하듯 재미있게 프로그래밍 기초를 익힐 수 있다.
문혜영 (지은이)의 말
수학 교육의 목표가 수학을 사회에서 직접 활용하도록 하는 것보다 수학을 통해 수리적인 사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는 것처럼, 코딩 교육의 목표도 프로그래밍의 코딩 기술을 습득하는 것보다는 복잡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면서 논리적인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대개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때 가장 큰 걸림돌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스크래치는 ’좀 더 쉽게 프로그래밍을 배우게 하자‘라는 개념에서 출발했습니다. 스크래치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레고 블록 놀이나 퍼즐 게임처럼 단순히 블록을 결합하는 것만으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문제 해결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도전 정신도 배울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코딩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꾸는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즐겁고 신나게 만든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협동 정신을 익힐 수도 있습니다.